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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이적(출애굽기4:6,7)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두 번째 표적을 보이셨습니다. 모세에게 손을 품에 넣으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내어보니 그 손에 문둥병이 발병했습니다. 흰색문둥병이 발병한 것입니다(6절).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손을 품에 다시 넣었다가 내어보라 하셨습니다. 그렇게 했더니 문둥병이 깨끗하게 나았습니다(7절). 모세의 손은 이스라엘을 상징합니다. 독단적인 이스라엘 민족을 상징합니다. 먼저의 품은 애굽을, 나중의 품은 가나안입니다. 손은 소명에 따라 지도하고 다스리는 손입니다. 유모가 젖 먹는 어린아이를 품에 품었습니다(민11:12). 목자가 어린양을 품에 품었습니다(사40:11). 시편기자가 열방을 품에 품고 그들로부터 질책과 상처를 입었습니다(시89:50). 이토록 모세도 그의 마음에 이스라엘을 품어야 했습니다(카일·델리취).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은 문둥병환자들 같았습니다. 백성들이 문둥이 같이 되었습니다. 그들을 만지는 자들을 모두 부정하게 되었습니다. 문둥병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애굽에서 당한 종살이와 천대"(쿨츠)입니다. 또한 이스라엘 사람들이 빠졌었던 불순결입니다. 이 점을 모세는 곧 발견했습니다(5:17). 그 후에도 여러 번(민11장) 발견하여 그는 여호와께 다음과 같이 불평하기도 했습니다. “주께서 어찌하여 종을 괴롭게 하시나이까 어찌하여 ··· 이 모든 백성을 내게 맡기사 나로 그 짐을 지게 하시나이까 이 모든 백성을 내가 잉태하였나이까 어찌하여 주께서 그들을 네 품에 품으라 말씀하시나이까”(민 11:11,12). 그러나 하나님은 그 백성을 문둥병으로부터 깨끗케 하실 수 있는 능력을 갖고 계셨습니다. 그의 종 모세에게 그 능력을 부여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모세는 그의 손을 품에 넣었고 그래서 이제 손에 문둥병이 발했습니다. 다시 한 번 더 품에 넣었다가 빼니까 깨끗하여졌습니다.

첫 번째 이적의 목적은 여호와께서 모세를 백성들의 지도자로 불러내신 사람임을 보여준 것입니다. 두 번째 이적의 목적은 모세가 여호와의 사자이기에 그의 소명을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하면 하나님의 능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하신다면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모세에게 하나님께서 갑자기 이스라엘을 출애굽 시키라고 하시지 않았습니다. 창세전에 계획된 일입니다. 이스라엘의 구원 즉 우리의 영적인 해방은 창세전에 계획된 일입니다. 이것을 위해서 모세가 불림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심은 불신자들을 위해서입니다. 아직도 예수 믿지 않은 영혼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게 하심입니다. 이것을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기적을 베푸십니다. 우리에게 여러 가지의 기적을 베푸십니다. 우리에게 표적을 주면서까지 이일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상 끝 날까지 함께 하시겠다는 주님의 부탁을 우리는 들어야 합니다. 이것을 모르고 복음을 이용해 사리사욕을 채운다든지, 자신의 유익만을 위해서 산다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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