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명령(창세기12:1-3)
1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너는 가라”(레크 레카) “너는 너의 본토를 떠나라” “너는 친척집을 떠나라” “너는 아비 집을 떠나라”입니다. 어디로 가야 하느냐 “내가 지시할 땅”입니다. “너는 가라”는 것은 이미 지시된 곳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아브람에게는 이것이 없었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음성이 들리는데 목적지가 없었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은 명령과 약속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이 명령은 아브람이 하나님이 약속하신 미지의 땅으로 가기 위해 그가 소유한 가장 소중한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하는 큰 결단을 요구하는 믿음의 시험이었습니다.지금까지 살았던 배경(울타리)을 떠나서 아무도 의지할 곳 없는 땅으로 가라는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는 아브람의 신앙을 증거 하는 다른 시험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아브람은 하나님께 대한 믿음이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아브람은 떠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히11:4은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의 유업으로 받을 땅에 나아갈 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으며”라고 기록되었습니다. 하나님의 강권이 아브람을 떠나게 한 것입니다. 지구상에 역사를 새롭게 쓰기 위해서 아브람이 하란을 떠나야 했습니다.
2절을 보면 너는 복의 근원이 될찌라 했습니다. 여호와의 ‘복’은 주께 신실한, 즉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자들에게 머무릅니다(신11:27). 아브람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함으로 복을 받고 또한 복을 나누어 주는 자가 된 것입니다. ‘너는 하나의 복이 되라’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대략 7가지의 귀중한 약속을 하십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리라. 내가 네게 복을 주리라. 내가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라. 너는 복의 근원이 될찌라. 내가 너를 축복하는 자를 축복하리라. 내가 너를 저주하는 자를 저주하리라.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성경 전체에서 가장 중요한 말씀의 일부가 이 아브람 언약의 말씀입니다. 이 언약에서 가장 중요한 말씀은 “내가 하리라”(I will)입니다. 이 언약은 무조건적이며 하나님께만 의존되어 있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과거에 행하시고 현재에 계속하여 행하시며 미래에 행하실 모든 것입니다. 그 말씀은 결코 완전하게는 아직 성취되지 않았습니다. 이 언약에서 약속된 복은 세 가지 측면입니다. ❶ 국가적-이것이 팔레스틴의 언약(Palestinian Covenant)으로 확대됩니다(신 30:1-9). ❷ 개인적-이것이 다윗 언약(Davidic Covenant)으로 확대됩니다(삼하 7:10-17). ❸ 세계적-이것이 새 언약(New Covenant)으로 확대됩니다(렘 31:31-34).
아브라함으로부터 나오게 될 민족인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복종하는 민족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사랑이 단지 이스라엘에게만 아니라 모든 민족들에게 베풀어집니다. 아브라함의 가계를 통하여 인류를 구원하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탄생되십니다. 그리스도를 통하여 모든 사람들과 모든 민족이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가질 수 있으며 헤아릴 수없는 은혜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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