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혼잡(창세기11:6-9)
나라마다 말이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 중국은 가깝지만 언어가 다릅니다.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영어, 라틴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수없이 많습니다. 이들 나라들의 말을 알아들으려면 말을 배워야 합니다. 그래서 세계 통용어가 없습니다. 해외에 나가게 되면 반드시 말을 배워가지고 나가야 소통할 수 있습니다. 굉장히 불편한 일입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바벨탑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들의 반란하는 모습을 보시려고 강림하셨습니다. 랍비 쉘로모(Schelomo)는 하나님께서 자비의 보좌에서 심판의 보좌로 내려오셨다고 주석했습니다. 인생들이란 문자적으로 “아담의 아들들”입니다. 따라서 죄성을 가진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강림하셨더라” 바벨사건의 경우에 하나님은 심판하시기 전에 인간의 악한 경영의 실상을 조사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보라 그들 모두는 한 백성이요 언어도 하나이다”입니다. 즉 구음과 언어가 하나이기 때문에 모든 일을 계획하는데 손쉽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니므롯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했습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에 모두 일치단결했습니다. “경영하는(자암)”은 “꾀하다, 결심하다, 계획을 세우다”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주로 악한 나라에 대한 심판에서 그의 목적을 달성하시는 하나님에 대하여, 혹은 하나님과 의인에 대항하여 음모를 꾸미는 악한 자에 대해 사용되었습니다. 따라서 이대로 놓아두면 계속해서 하나님을 대적할 것이고 뿐만 아니라 죄가 자꾸 확산되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방관하시지 않았습니다. 죄의 확산을 막으셨습니다. 그 방법이 언어를 혼잡케 하신 것입니다. 따라서 인생들의 언어구조가 혼잡되었습니다. 언어구조가 파괴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공통언어 구조를 파괴함으로 말미암아 동일한 언어를 말하는 자들끼리 함께 모여 일정한 지리적 구역으로 떠나갔습니다. 거기에서 그들은 서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하여 사람들은 하나님이 원래 의도했던 대로 지면에 널리 흩어졌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누군가 다른 언어를 말하는 것을 들을 때마다 그것은, 인간의 반역에 대한 응대로서 하나님이 인류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셨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줍니다.
인간은 지금까지 할 수만 있으면 하나님을 대적하려고 했습니다. 지금 우상을 섬기는 각종 종교들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을 쫓았습니다. 그리고 가인의 자손은 완전히 멸망시켰습니다. 그리고 홍수로 또 멸망을 시켰습니다. 이제는 언어의 심판을 내리셨습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이 쉬지 않을 때 이러한 일은 계속해서 일어날 것입니다. 사람들은 선하지 않습니다. 선한 구석이 없습니다. 악한 구석은 많아도 선한 구석이라고는 조금도 없습니다. 죄를 기회가 오기가 무섭게 죄와 연합합니다. 그래서 인류의 역사는 죄의 역사입니다. 여간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합니다. 전적으로 타락했기 때문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예수그리스도의 가지에 붙어있지 않으면 하루라도 살 수 없는 존재입니다. 우리가 이 죄를 아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리고 그 죄에서 떠나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