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의 긴급성(마태복음24:16-22)
로마가 70년에 디도를 보내 예루살렘성전을 파괴했습니다. 그 정경을 예수님은 미리 말씀하십니다. 얼마나 긴박하게 돌아갈 것인가를 말씀하십니다. 먼저 예수님은 그때에 유대사람들은 무조건 산으로 도망하라고 했습니다(16절). 지붕 위에 있는 자는, 밑으로 내려가 집안에 있는 물건을 가질러 내려가지 말라고 했습니다(17절). 역시 밭에 있는 자는 겉옷을 가질러 뒤로 돌이키지 말라고 했습니다(18절). 그 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을 것이라 했습니다(19절). 그래서 도망하는 때가 겨울에나 안식일에 되지 않도록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20절). 그 이유는 그 때에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고 했습니다(21절). 그러나 그 날들을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감하실 것이라 하셨습니다(22절).
우리는 통상 역사를 일반사(一般史)와 성서사(聖書史)로 나누려고 합니다. 종교라면 다 똑같은 줄로 알고 있습니다. 기독교, 불교, 유교 이슬람교, 등 같은 level로 보고 있습니다. 일반사와 성서사가 나나누어지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과 여타 다른 교주들을 같은 레벨로 보고 있습니다. 왜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합니까? 예수님을 사람으로만 보기 때문입니다. 2000년 전에 역사의 한 인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역사의 한 인물로만 예수님을 평가할 때 어떤 일이 있습니까? 수많은 착오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즉 하나님으로서 인간들에게 말씀하신 것들이 모두 무위(無爲)로 돌리기 때문입니다.
실재로 하나님은 로마의 디도를 사용하신 것입니다. 일반인들이 뭐라고 말해도 주님은 유대의 디도를 사용해서 유대의 잘못된 성전인식개념을 깨친 것입니다. 당시 유대기독교인들도 성전이 무너지리라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유대인들도 ‘설마’했을 것입니다. 기독교인들도 역시 ‘설마’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버려두지 않을 것이라 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들의 생각을 깨버린 것입니다. 산으로 도망하라고 했습니다. 그 말씀을 믿은 사람들은 살았을 것입니다. 17절과 18절을 보면 심판의 긴급성을 말씀하십니다. 옷을 갈아입을 시간이 없다는 것입니다. 있는 그대로 달아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날에는 움직이기 어려운 사람들이 힘이 들것이라고 미리 말씀했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그 당시 환난을 말씀하시지만, 예수님의 재림직전에 일어날 환난도 말씀하셨습니다. 당시의 환난은 이스라엘로서는 역사적으로 당해봤습니다. 하지만 종말의 때의 환난은 전무후무한 환난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환난의 날을 감하실 것이라 했습니다. 왜 그 환난의 날을 감하십니까? 택하신 자들을 위해서입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손안에 있기 때문에 주님께서 선택하신 자들을 얼마든지 위할 수 있는 것입니다. 힘이 없어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을 주님께서 당하는 것이 아니라 유대인들의 죄 때문에, 사람들의 죄 때문에 주님으로부터 시작된 심판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감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의 백성들을 향한 구원계획에는 변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 환난의 기간을 줄이기까지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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