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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성전의 잘못된 자들(마태복음21:14-17)

예루살렘은 고도였습니다. 사무엘하5:5을 보면 “헤브론에서 칠년 육 개월 동안 유다를 다스렸고 예루살렘에서 삼십 삼년 동안 온 이스라엘과 유다를 다스렸더라”고 했습니다. 다윗은 주전1010년에 왕이 됩니다. 다윗은 헤브론에서 7년 6개월이니까 1017년에 예루살렘으로 왕도를 옮깁니다. 그러므로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의 고도였습니다. 물론 포로생활 70년이 있긴 하지만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의 왕도였습니다.

예루살렘은 이름도 많습니다. 모리아(창22:3), 여부스(수18:28), 시온(왕하19:21), 살렘(시76:2), 아리엘(시29:1), 헵시바(사62:4), 다윗의 성(삼하5:7), 하나님의 도성(시46:4), 여호와의 성읍(사60:14), 여호와의 산(사30;29),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의 시온(사60:14), 만군의 여호와의 산(슥8:3), 거룩한 성(시48:2, 계11:2), 영원한 하늘의 집(계22:19), 소돔과 고모라(사1:10), 의의 성읍(사:26), 하나님 편에서 나의 성읍(사45:13), 나의 성산(사11:9).

이랬던 예루살렘이 점점 그 기능을 잃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 성읍이 자신의 주인을 몰라보았습니다. 그 안에 잘못된 사람들이 살아있었기 때문입니다. 언제부터인가 그 성읍에 세속화된 사람들, 인본주의자들이 들어섰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팔아서 자신의 부를 축적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부를 축적하는 권세를 잃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래서 자신들이 섬겨왔던 하나님을 배반하였습니다. 그만큼 그들은 영적으로 무뢰한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안에도 예수님의 긍휼을 받을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소경과 저는 자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모두 고쳐주셨습니다. 그런데 예루살렘의 기득권자들은 그것이 싫었습니다. 성전을 정화하는 것도 싫었습니다. 병고쳐주는 것도 싫고, 어린아이들이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하는 것도 싫었습니다. 그들은 싫은 것을 넘어서 예수님께 대하여 분노가 치밀었다고 했습니다. 이들은 그래서 예수님께 질문을 합니다. “저희의 하는 말을 듣느뇨?” 그러나 예수님은 오히려 그들을 책망했습니다. 성경의 예언을 이루게 하셨다는 말씀입니다. 시8:2을 보면 “주의 대적을 인하여 어린 아이와 젖먹이의 입으로 말미암아 권능을 세우심이여 이는 원수와 보수자로 잠잠케 하려 하심이니이다”.

오늘날의 교회들은 어떤가? 정의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교회가 공공연히 공공의 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아니라는데 일부 교회는 맞다는 것입니다. 교회가 이로 인해서 심각한 오류에 빠졌습니다. 일부교회들에 의해서 한국의 교회들은 도매금으로 공공의 적이 되어버렸습니다. 교회의 간판을 걸었고, 하는 일들이 교회와 유사해서 교회로 사람들이 생각합니다. 그러나 실상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만일에 교회라면, 그렇게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교회에 많이 있고, 이런 사람들이 교회에 소속되어 있기 때문에, 교회가 공공의 적이 된 것입니다. 교회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그러면서도 교회행세는 꼭 하는 사람들은 교회의 적이기도 하고, 사회의 공공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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