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성전을 숙정하시는 예수님(마태복음21:12-17)
예수님은 예루살렘 성전에 여러 번 오르셨습니다. 소년시절에 성전에서 선생들과 질의응답을 하셨습니다(눅2:46). 이외에도 여러 번 성전에 가셨습니다(막11:27-33, 12:35-44, 49, 요5:14-47, 7:14-28, 10:23-38, 18:20, 2:19,20, 마21:14).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실 때마다 속이 상하셨습니다. 그곳에서 순례 객들을 위해 돈을 바꾸어주고 제사에 쓸 비둘기를 파는 상인들을 발견하 셨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는 예루살렘 성전외정에 들어가셨습니다. 이곳은 유대인뿐만 아니라 이방인들도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정말 슬픈 광경을 대하셨습니다. 예루살렘성전이 더렵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성전이 하나님께 기도하고 말씀을 듣는 곳이 아니라 시장이 되었습니다. 성전 안에서 돈벌이가 잘 되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소와 양을 팔고 있었습니다.
유월절을 지키려고 도처에서 온 순례자들로 성전은 만원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소나 양이나 비둘기를 사려고 했습니다. 그들은 정가보다 훨씬 비싼 고가를 지불하고 제물을 샀습니다. 예배자는 제물을 가지고 성전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기 위해서 허락을 얻어야 했습니다. 상인들과 제사장들이 짜고 못 들어가게 한 것입니다. 그 대가로 상인들은 제사장들에게 뇌물을 지불했습니다. 왜냐하면 상인들은 제사장들에게 이권을 얻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 돈은 제사장 안나스와 교활한 제사장 가야바의 돈궤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므로 상인들과 제사장은 몹쓸 관계였습니다. 예수께서는 성전에 들어가실 때 물건을 사는 사람들과 파는 사람들의 소동을 들으셨습니다. 거기에 동물의 시끄러운 소리와 오물과 악취가 났습니다. 그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돈 바꾸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성전에서 외국 돈은 세금으로 바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반 세겔의 성전세는 유대의 돈으로 지불해야 했습니다(출30:13). 역시 문제가 있는 거래였습니다.
예수님은 돈 바꾸는 자들의 상과 비둘기파는 자들의 의자를 엎으시고, 그 일에 종사하는 모든 매매자들을 쫓아내셨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의 이름을 팔아서 제사장들이 강도짓을 했습니다. 허가 내놓고 사람들을 강탈했습니다. 하나님을 속이고 기만했습니다. 성전은 어떤 곳입니까? 하나님을 만나는 곳입니다. 그런데 이들을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습니다. 시장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니 실제 성전의 주인이신 분이 분노하신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도 이와 유사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가게를 가진 사람들은 사람들이 많은 교회에 등록합니다. 무엇을 하려고 해도 역시 사람이 많은 곳에 가서 등록합니다. 사람이 적은 교회에는 가지 않습니다. 사람들을 보고 교회에 등록하는 것입니다. 교회를 예배의 처소로 생각하지 않고, 장사 속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교회를 장사하는 장소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교회를 교회답게 하지 않는 치졸한 생각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곳입니다. 교회는 하나님께 헌신하는 곳이고, 성도들의 교제의 장이며, 하나님을 예배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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