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리호수가에서의 치료(마태복음15:29-31)
사람들에게서 사람들을 사랑해야 하는 긍휼이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는 교회가 맘몬에 깊이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용산참사로 6명 사망, 쌍용차사태, 경인전철 공사 중 안전장치 미흡으로 철근이 무너져 5명이 사망하는 사건, 국회에서 여당이 조중동에 방송을 몰아주고자 날치기한 사건 등 무엇하나 제대로 돌아가며, 사람을 긍휼히 보지 않는 사건만 일어나고 있습니다. 교회는 어떤 상황이라도 냉정을 잃지 않고 사람들을 긍휼히 여겨야 하는데, 오히려 교회가 앞장서서 사람들을 핍박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많은 교회들이 정권과 야합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교회가 사람들에게 긍휼을 베풀 기회를 놓쳐버린 것입니다.
많은 교회들이 재정이 풍부하다보니 목회자들이 모세의 자리에 앉았습니다. 심판의 자리에 앉아서 세상을 심판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을 심판하고 있습니다. 전도해야 할 사람들을 심판하여 교회를 싫어하는 짓만 하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저명했던 사람들이 하룻밤 사이에 저질로 바뀌어버렸습니다. 따라서 교회가 긍휼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지금 우리주변의 BY교회는 엄청난 건물에 엄청난 땅을 계속 사들이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하나같이 손가락질을 하고 있습니다. 교인들을 모으기 위해서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목회자들, 작은 교회의 성도들을 빼앗기 위해 별별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단계별로 공부를 시키는 파렴치한의 대형교회들, 이들에게서 예수님의 긍휼의 냄새라고는 코를 아무리 청소하고 맡으려고 해도 맡을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은 두로와 시돈을 떠나 갈릴리 호숫가로 가셨습니다. 근처의 산에 올라가셔서 앉으셨습니다(29절). 그때 큰 무리가 예수님께 많은 병자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다리장애자들, 불구자, 소경, 벙어리, 등 각색 병을 앓는 사람들을 예수님께 데려왔습니다. 그런 자들을 예수님은 모두 고쳐주셨습니다(30). 고침을 받은 그들은 벙어리가 말을 하고, 불구자가 온전해졌습니다. 절뚝발이가 걸었으며, 소경이 보게되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고서 사람들이 기이히 여기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예수님의 이러한 행보는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신 것에서 출발합니다.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는 사람들은 잔인합니다. 성도라면 잔인하지 않아야 하는데 잔인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이 세상이 천국이라고 믿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현 정국은 대통령부터 시작해서 정부요직에 앉은 사람들이 신자들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역대 어느 정부보다 잔인한 정부입니다. 사람을 때려잡습니다. 조금만 정부를 비판하면 잡아가둡니다. 어느 정부보다 민주화를 해야 할 정부가 독재정부를 세우고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잔인하기 때문입니다. 잔인하니까 사람들을 함부로 대합니다. 이들 때문에 한국교회가 심히 멍들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의 대형교회가 긍휼을 버리고 권력과 손을 잡은 것은 심히 유감스런 일입니다. 하나님은 한국교회를 절대로 가만두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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