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뢰아 사역/가나안여자의 믿음(마태복음15:22-28)
마태복음1:1-4:11은 예수님의 사역의 시작입니다. 4:12-20:34까지는 계속적인 사역입니다. 그 사역 중에서 4;12-15:20은 갈릴리사역이며, 15:21부터 20:34까지는 베뢰아 사역입니다.
예수님은 갈릴리에서 이방인의지역에 들어가셨습니다. 사역을 하러 가신 것이 아니라 쉬시려고 가셨습니다. 그러나 쉴 수가 없었습니다. 두로와 시돈지방으로 가셨지만 이미 주님에 대한 소문이 쫙 퍼졌기 때문입니다(21절). 지나가시는 길에 한 가나안 여자가 소리를 질렀습니다.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이라 불렀습니다. 그리고 자기 딸이 흉악한 귀신이 들었다는 것입니다. 이 여자는 마가복음7:26을 보면 이 여자는 헬라인이며 수로보니게 족속이었습니다. 헬라인이란 그리스사람이라는 것이 아니라 이방인을 말합니다. 이방인은 오히려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이라 부릅니다(22). 그러나 예수님은 한 말씀도 하지 않습니다. 제자들이 그 여인이 소리를 지르니까 보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아무런 응답이 없었습니다. 제자들의 간구에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 여인이 몇 번 불러서야 예수님은 그 여인의 기대에 전혀 미치지 못하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의 잃어버린 양외에는 신경을 쓰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외에는 보내심을 받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거기에 이 여인을 개처럼 취급했습니다.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지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입니다. 유대인은 자녀요, 이방인들은 개라는 말씀입니다(26). 그러나 가나안의 여인은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는다고 했습니다(27). 이에 예수님은 그 여인의 소원을 들어주었습니다. 그 여인의 믿음이 크다고 했습니다. 소원대로 네 딸이 귀신의 세력에서 놓였다고 하셨습니다.
도대체 믿음은 무엇입니까? 어찌 보면 이 사람은 당시로서 언약 밖의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 여인은 아브라함의 자녀였습니다. 육신적으로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자신들이 아브라함의 자녀라 했습니다. 그러나 아닙니다. 오히려 이들이 언약 밖의 사람들입니다. 이런 것을 봐서 예수님은 이 아브라함의 자손인 수로보니게 족속의 가나안 여인을 구원하기 위해서 두로와 시돈지방에 가신 것입니다.
우리들은 믿음이라는 것은 인내를 요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이 여인에게 갖은 말을 다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한결 같았습니다. 딸만 고친다면 어떤 수모도, 어떤 어려움도 다 겪어도 된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결국 이 여인은 그 모든 것을 다 참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이 여인을 더욱 사랑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들의 신앙에 간절함과 인내가 묻어있지 않는다면 신앙생활 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포기하지 않는 믿음을 소유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주님을 신뢰하는 믿음을 저버리지 않아야 합니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끝까지 인내하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될 때에 하나님께로부터 은혜를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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