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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진 진주비유(마태복음13:45,46)

천국은 무엇과 같은가? 좋은 진주를 구하는 상인과 같다 했습니다(45절). 진주상인이 값진 진주를 보았습니다. 이 상인은 그 진주를 구하기 위해 역시 자신의 소유를 다 팔았습니다. 그리하여 그 값진 진주를 샀습니다(46절).

보통 밭에 묻힌 보화와 더불어 값진 진주 비유도 주님이나 천국의 진리를 진주나 보화로 묘사합니다. 그래서 이 진주를 찾는 사람들은 죄인으로서 진주를 꼭 사야만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밭에 묻힌 보화와 더불어 값진 진주를 찾는 사람은 죄인들이 아니라, 죄인들을 찾으시는 그리스도라는 것입니다. 즉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찾으시는 비유를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값진 진주는 누구를 상징하는가? 진주가 사람이 찾으려는 예수님인가? 아니면 하나님이 찾는 어떤 사람인가? 어떤 존재인가? 통상적인 해석은 주님(진리)께서 값진 진주라고 해석했습니다. Matthew Henry, Calvin, William Hendrikson 등이 모두 그렇게 해석했습니다. 그러나 캠벨 몰간은 다른 각도에서 해석했습니다. 사람(죄인)이 그리스도를 찾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사람(교회)를 찾는다고 해석했습니다. 교회를 찾으시는 그리스도를 묘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히브리사람들은 진주에 특별한 가치를 부여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진주 장사꾼이 진주를 찾고 있지만, 그들은 진주에 관심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진주를 별로 가치없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 중에는 아무도 진주를 찾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이 진주를 극히 값진 진주라 했습니다. 히브리사람들이 별로 가치 있게 여기지 않았던 진주를 주님은 극히 값진 진주라고 청중들의 주의를 환기시킵니다.

예수님은 좋은 진주를 구하다가 극히 값진 진주를 발견했습니다. 주님은 그 진주를 사기 위해 자기소유를 다 팔았습니다. 어떻게 진주상인이 주님이 될 수 있습니까? 37절을 보면 씨 뿌리는 분이 인자입니다. 따라서 여기서는 진주 상인이 주님입니다. 주님께서 값진 진주를 만났습니다. 그러자 자신의 모든 소유를 팔았습니다. 자신의 소유를 파신 것이 무엇입니까? 천국의 영광을 보류하시고 지상에 오신 것입니다. 지상에 와서 자신을 파신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을 사셨습니까? 자신의 전체를 팔아서 교회를 사신 것입니다. 사람들이 볼 때는 별로 값진 것 같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보시는 교회는 극히 값진 것이었습니다. 그 진주(교회)는 주님을 압박했습니다. 주님께 상처를 입혔습니다. 상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것들을 모두 싸매시고 정복하셨습니다. 그래서 값진 진주입니다.

에베소서1:17-19을 보면 “17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정신)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18너희 마음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이 무엇이며 19그의 힘의 강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떤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히브리사람들이 진주의 가치를 몰랐습니다. 현대인들이 교회의 가치를 모릅니다. 그러나 주님은 진주의 가치를 알게 했습니다. 비록 세상에서 교회가 인정하지 못해도 주님은 교회만 가치를 부여하십니다. 그래서 모든 것을 다 파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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