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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의 죄(창세기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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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포도주를 마셨다. 그리고 그가 취하였다. 그리고 그가 그 장막 안에서 벌거벗었다.

노아가 포도나무를 심었습니다. 그리고 노아가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였습니다. 노아가 술 때문에 자기장막 안에서 벌거벗고 잠을 잤습니다. 홍수이전에 포도주를 마시지 않았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노아가 만취한 것은 그가 주의를 소홀히 했기 때문입니다. 술에 취하자 노아는 자기 자신을 벗어서 노출시켰습니다. 큰 실수를 범한 자는 어리지 않았습니다. 경험이 없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옛날 전 세계와 홀로 대항했던 노련한 노아였습니다. 이제 상대적 안전의 순간에 그는 범죄 했습니다. 노아처럼 온전히 선한 사람도 거의 없습니다. 노아는 한 결 같이 양심과 신앙의 원리를 따라 행동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노아가 술에 취하여 장막 바닥에서 벌거벗은 채 누워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노아에게 땅을 주셨습니다. 그 땅은 노아가 마음껏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땅을 잘못 이용하여 그의 후손들의 생활양식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노아에게는 모든 것을 책임지시는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그러나 노아는 그의 포도원에서 나는 포도주를 마시고 인사불성이 된 것입니다. 노아의 죄는 우리에게 죄와 관련된 두 가지 사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①보다 작은 유혹이 때때로 가장 효과적인 유혹입니다. 전쟁터에서는 무적의 용장입니다. 그런데 집에 와서는 자객의 손에 쉽게 죽임을 당합니다. 홍수 전 노아는 자기를 반대한 온 세상의 조롱과 폭력도 혼자 힘으로 대항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포도원에서 마음이 풀어졌습니다. 홍수전의 노아의 상황은 외부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는 내부에서 오는 유혹에 넘어갔습니다. 외부적으로는 강했던 사람들이 내부적인 것으로 힘없이 무너집니다. 이것이 인간입니다.

② 사람들이 황금기에, 심지어 노년기에 유혹을 받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어떠한 죄도 우리를 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은 태만입니다. 그러나 우리 안에 많은 악의 샘이 어떻게 열려져 있는지를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악의 샘은 아주 미미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우리를 좀먹어 가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죄로부터 자유롭지 못합니다. 따라서 항상 경성해야 합니다.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줄 것은 우리 주님의 명령 외에 아무 것도 없습니다. 우리 주님은 “너희가 시험에 들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깨어 기도할 필요가 없다면 우리 주님께서 이 명령을 하시지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 명령을 명심하고 실행해야 할 것입니다.

홍수가 지나갔다고 해서 모든 것이 새롭게 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특히 아담의 죄는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John Murray는 죄는 아담에게만 아니라 인류에게 영향을 끼쳤다고 했습니다. 인류라는 유기적 전체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공동체적 부패가 존재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런 영향으로 노아는 술에 취했던 것입니다. 즉 죄를 짓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인간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죄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입니다. 노아가 넘어졌다면 누구도 인간으로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유명하다고 하는 설교자도, 교사도, 도덕적인 크리스천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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