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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시는 하나님(창세기8:13-19

물의 감한 여부를 측정한 노아는 방주의 뚜껑을 열었습니다. 땅위의 물이 걷혔습니다. 2월27일에 완전히 말랐습니다. 그 많던 물이 모두 하나님의 은혜로 제곳으로 물러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방주에서 나오라고 하셨습니다. 이미 방주 밖에서 하나님께서는 노아를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방주 안에 있는 생물들을 이끌어내라 하셨습니다. 이제 그것들이 땅에서 생육하고 번성할 것이라 하셨습니다. 그래서 노아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방주에서 나왔습니다. 노아는 2월27일에 방주에서 나왔습니다(14절). 이 날짜로 노아가 만 1년 10일 방주에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노아는 600세 되던 해 2월 17일에 방주에 들어갔습니다(7:11). 601세 되던 해 2월 27일까지 방주에 있었습니다. 홍수의 시작부터 그 물이 줄어서 땅이 마르고 노아가 방주에서 나오기까지 1년이 약간 넘는, 370여일이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사역의 점진성을 강하게 나타내고 있습니다. 홍수가 나고 그 홍수가 줄어든 것에 대한 날짜는 그 유례가 없을 만큼 정확합니다. 노아 600세 2월 17일에 홍수가 시작하여, 3월 27일까지 40일 동안 폭우가 쏟아지고 7월 16일까지 150일 동안 불어 올라있었다. 이 날부터 물이 서서히 감소하기 시작했습니다. 홍수가 시작된 지 정확히 다섯달 만에 하나님께서 땅위에 바람(루아흐)을 통과시켰습니다. 물을 감하게 하셨습니다. 비를 그치게 하고, 깊음의 샘을 막았습니다. 방주가 아라랏산에 닿았습니다. 이 날짜는 물의 증가의 끝과 결과적으로 물 감소의 시작을 표시해 줍니다. 물이 감소하기 시작할 때부터 일곱 달 열흘이 경과하여 땅은 이전의 상태로 완전히 회복되었습니다. 원상회복의 기간이 긴 것은 대 이변의 크기를 입증해줍니다. 감명을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의 도덕적 통치의 목적을 위해 자연적 과정을 어떻게 이용하시는지, 물리적 동인의 격렬한 폭발을 어떻게 다스리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노아의 이야기는 하나님의 사역의 점진성 뿐만 아니라 노아의 인내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육지가 나타난 이후 40일까지 그는 아무 일도 하지 않았습니다. 길이 분명히 보일 때까지 조용히 기다렸습니다. 너무 성급하면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합니다. 잠잠히 기다리는 것도 신앙의 사람들이 할 일입니다. 노아는 철저하게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행동하였습니다. 방주를 지으라고 하였을 때 지었습니다. 들어가라고 하였을 때 들어갔습니다. 노아는 비록 “땅이 말랐다” 하더라도 방주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세워두신 곳에서부터 급히 떠나거나 나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광야에서 생활한 이스라엘처럼 우리가 천막을 치는 것도 주님의 명령에 따라야 합니다. 우리가 여행을 하는 것도 주님의 명령에 따라야 합니다. 우리의 매사가 하나님께 달려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생활인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인도를 받지 않으면 우리에게 힘이 없습니다. 그림의 호랑이처럼 되지 않으려면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착념해야 합니다. 그리고 말씀을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사는 길입니다. 나에게 좋은 생각이 있다고 해서 튀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를 좋아하지 제고집대로 하는 사람은 싫어하십니다. 홍수에 멸망당한 사람들은 제고집대로 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노아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한 사람입니다. 즉 순종이 사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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