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시험(마태복음4:2-4)
예수님을 시험하는 자(oJ peiravzwn)가 예수님 앞에 나타났습니다. 그때 예수님이 가장 힘들 때였습니다. 예수님이 40일을 금식하셨기 때문에 인성을 가진 분으로서 가장 힘든 때 시험하는 자가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하는 말이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했습니다. 정말로 하나님의 아들인가, 아닌가 보자는 것입니다. 이에 예수님은 시험하는 자의 뜻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산다고 했습니다.
마귀의 첫 번째 시험은 물질적인 것입니다. 육체적인 욕구였습니다. 먹지 않고는 살 수가 없는 것이기에 그것을 시험한 것입니다. 온전히 40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초인간적인 것이 있어서 먹지 않고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먹지 않으면 살 수 없었습니다. 먹지 않으면 고통을 당해야 했습니다. 바로 그때 마귀가 찾아온 것입니다.
마귀는 예수님더러 돌로 떡을 만들어 먹을 것을 제안했습니다. 예수님의 가장 연약한 것을 공격하고자 했습니다. 사탄은 예수님이 주리신 것을 알았습니다. 즉 연약한 인간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 연약한 부분을 공격한 것입니다. 예수님을 떡에 매인 인간, 그래서 굶주림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연약한 인간으로 전락시키고자 했습니다. 예수님을 떡으로만 사는 사람으로 전락시키고자 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예수님을 철저하게 연약한 별수 없는 인간으로 만들고자 한 것입니다.
성령께서는 예수님을 광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예수께서 아담처럼 패배하지 않고 마귀의 시험으로부터 승리하게 하고자 함이었습니다. 마귀는 예수님과 아버지와의 관계를 깨뜨리고자 한 것입니다. 무엇이든지 예수님 스스로 해결하게 하고자 함이었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아버지를 불신하게 하려는 악한 음모가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이에 신명기8:3을 인용하여 마귀를 대적한 것입니다. 사람이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서 떡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아버지의 입에서 나온 말씀, 즉 창조적인 말씀으로 산다는 것입니다. 전능하신 말씀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말씀에는 창조, 보전, 섭리하심 등 인간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따라서 굳이 40일을 금식하며 주렸다 할지라도 마귀의 명령대로 살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능히 돌들을 떡으로 만들 수는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창조와 보존하심과 섭리하시는 말씀으로 사는데 마귀의 명령을 따를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마귀는 제 것도 아니면서 항상 하나님의 것을 도용하여 사람들을 미혹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마귀의 유혹에 빠져 떡으로만 사는 연약함에 젖어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말씀 안에는 모든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먹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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