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의 세례와 예수그리스도의 세례(마태복음3:7-12)
“성령과 불로 세례를····”
요한의 세례는 회개케 하기 위한 세례입니다. 사람이 세례받기 전에 먼저 회개해야 합니다. 세례로 인해 진정한 회개가 촉구됩니다. 더욱 자신을 하나님께 복종시킵니다. 그래서 그 세례의 외면적인 표식과 인이 그의 육신에 적용이 됩니다. 동시에 내면적인 은혜가 그의 마음에 적용이 됩니다. 세례에 관하여 요한은 외면적인 표만을 제공하였습니다. 내면적인 은혜의 효력이 있게 하는 데에는 그보다 능력이 많으신 이가 필요합니다.
그리스도와 세례요한 사이에는 질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무한하신 하나님과 유한한 인간, 영원과 순간, 태양의 원 빛과 달의 반사 빛 사이 같은 차이입니다(요1:15-17참조). 세례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고 있으나 예수께서는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십니다. 주께서는 그의 성령과 성령의 은사들을 자기를 따르는 자들에게 임하게 하십니다(행1:8), 부어주십니다(행2:17,33). 내려오게 하십니다(행10:44; 11:15). 그러므로 어두움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빛으로 나아와 세례를 받는 자는 어느 때를 막론하고 성령과 불로 세례를 받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세례는 중생의 영을 주시는 세례입니다. 이 성령은 불과 같이 우리에게서 죄의 오염을 제거하십니다. 옛사람을 죽이고 중생의 성령도 주십니다. 그리하여 우리를 깨끗하게 하십니다. 성령의 세례는 구원세례입니다. 불세례는 심판세례입니다. 성령은 구원에 해당하고 불은 심판에 해당합니다. 불세례는 마지막 심판입니다.
성령세례는 흔히 은사주의자들이 생각하는 세례가 아닙니다. 구원의 세례이며, 심판의 세례입니다. 즉 중생하지 않으면 받을 수 없는 세례입니다. 이 예언은 오순절 날에 그 예언에 소개된 지역에서 성취되었습니다. 성령의 강림으로 사람들의 마음이 새롭게 되었습니다. 용기와 담대함을 주었습니다.
10절을 보면 도끼가 나무들의 뿌리에 놓여있습니다. 나쁜 열매 맺는 나무마다 찍어버립니다. 12절은 예수그리스도의 손에 키가 들려 있습니다. 알곡은 창고에 들이는데, 쭉정이는 역시 꺼지지 않는 불로 태우십니다. 심판은 임박해서 급박한 상황입니다. 나쁜 열매 맺는 나무, 쭉정이들은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숨이 붙어 있는 한 성령세례가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숨이 붙어 있을 동안입니다. 그때가 지나면 타작마당이 기다리고 있고, 도끼의 시퍼런 날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심판이 언제일 줄은 아무도 모릅니다. 숨 쉬는 동안이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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