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새인·사두개인(마태복음3:7-10)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바리새파(Farisai'o"/Pharisees)는 ‘분리하다’의 ‘파라쉬’에서 유래한 아람어 페리샤야(히브리어 파루쉬)의 헬라화된 어형으로 ‘분리된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바리새인들은 유대교에서 영향력 있는 종교 집단의 대표자들입니다. 마카비 당시(주전165년) 유대인들을 헬라문화에 동화시키려는 수리아의 정책에 반대하여 선민(先民)으로서 정결하게 살자는 경건주의 운동에서 시작된 운동으로 요한 힐카누스 통치(주전135년) 때 처음 바리새라는 이름이 사용되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교리적으로는 철저하게 율법을 준수하고 조상의 유전을 중시하였습니다. 부활과 천사의 존재를 믿었습니다. 그리하여 현실주의 진보적인 성향을 가진 사두개인과는 대조적이었습니다. 이들은 엄격한 신앙적 모범을 보여 일반인들의 신망과 존경을 받았습니다. 회당조직을 통해 전 유대인에게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러나 자신들만 성경의 유일한 해석자로 자처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자신들의 유전을 내세워 이를 실행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이내 형식주의, 율법주의, 권위주의자라고 예수님으로부터 책망을 받았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신약성경에서 95회 나오며, 복음서, 사도행전, 빌립보서에 나타납니다.
사두개인(Saddoukai'o"/ Sadducees)는 유대교의 당파 중 하나로 주전 2세기경부터 영향력을 행사하였습니다. 이들은 바리새인들과 달리 철저하게 현세주의적이며, 현실주의적이었습니다. 성문화된 율법은 받아들였지만 구전은 거부했습니다. 부활, 천사, 영생, 영혼 등을 믿지 않았습니다. 납세문제는 긍정적이었습니다. 사두개란 용어는 사독(qwOdx;)이라는 고유 이름에서 유래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사두개인들은 헤롯가와 로마인들의 호의를 싫어하지 않았으며, 일반 백성을 미워하였습니다. 세속주의자들인 사두개인들은 예수님과 유대교를 반대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설교와 행위는 그들에게 하나의 위협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들은 예수님을 반대하였습니다.
이들은 철저하게 적대적이었습니다. 어울리지 않을 만큼 교리들이 독특하기 때문에 서로 충돌도 했습니다(행23:6-8). 그러면서도 상호협력했습니다. 현실주의자들인 사두개인들은 예루살렘에서 고위직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즉 죽음이편의 재물의 안전을 추구했고, 바리새인들은 죽음 저편의 안전을 추구했으나, 자기들만의 의로운(?) 것들을 내세웠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말씀들과 가르침이 그들의 영향력을 약화시킬 것 같기 때문에 바로 예수님을 배쳑 했습니다.
모든 것을 관리하려는 욕심 때문에 최상의 성취를 망칩니다. 오늘날 교회에 바리새인들과 같고, 사두개인들과 같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너무나 현세적이고, 또한 지나치게 율법적인 사람들, 그러면서도 하나님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우리는 어디까지나 말씀중심의 신앙을 소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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