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도행전7:37이스라엘 자손을 대하여 하나님이 너희 형제 가운데서 나와 같은 선지자를 세우리라 하던 자가 곧 이 모세라(신18:15)
신명기 18:15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의 중 네 형제 중에서 나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너를 위하여 일으키시리니 너희는 그를 들을찌니라
사도행전3:22-23 모세가 말하되 주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너희 형제 가운데서 나 같은 선지자 하나를 세울 것이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그 모든 말씀을 들을 것이라 누구든지 그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아니하는 자는 백성 중에서 멸망 받으리라 하였고
‘나와 같은 선지자 하나’는 심오한 말입니다. Cavin은 ‘한 선지자’라는 표현이 대치법(enallage/단수로 복수를 나타내고 현재로 과거를 나타내는 표현법)으로써 많은 선지자들을 나타내는 데에 사용되고 있는 것이라 했으며, 혹자들은 ‘한 선지자’를 ‘여호수아’나 ‘예레미야’로 한정시키는 것은 어리석다고 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계속적으로 교회의 통치를 다루고 있고, 하나님께서 잠시 동안 행하실 것들을 말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표현을 그리스도께만 적용하는 것도 올바르지 못하다고 했습니다. ‘…와 같은’으로 번역된 불변화사는 항상 동등을 나타내지는 않기 때문이라 했습니다. 많은 선지자들이 모세와 같지는 않았으나, 하나님께서 그의 교회에 계속적으로 선생들을 보내셔서 모세가 행한 것과 같은 일을 수행하도록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이 증거를 그리스도께 적용시키고 있다는 것입니다(행3:23). 이것은 하나님의 다른 종들을 배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유대인들에게 그들이 그리스도를 배척하는 것은 동시에 하나님의 헤아릴 수 없는 은총을 경고하기 위함이라 했습니다. 베드로가 그리스도와 관련시켜서 매우 적절하게 해석했다 했습니다(Calvin, 2003, 427-429).
Keil & Delitzsch는 모세가 말한 약속은 어떤 특정한 선지자를 말하거나 직접 배타적으로 메시야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선지자를 보내는 것을 다룬다고 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거짓선지자와 참선지자를 뒤에서 말하기 때문에 특정한 선지자를 언급하지 않는 것이라 했습니다. 언제든지 백성들이 모세와 같은 하나님과의 중재가 필요하다면 하나님은 한 선지자를 보내시리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약속된 선지자는 모세를 닯게 되고 그가 여호와와 그 백성간에 중개자 역할을 하여 주님의 말씀이나 뜻을 알게 하도록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메시야를 배타하는 약속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메시야에 대한 기대가 모세와 그의 시대의 이스라엘에는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며, 실제적으로 여자의 자손에 대한 약속과 야곱의 실로(Shiloh)에 관한 예언에서 표현되었기 때문입니다. O. V. Gerlach에 의하면 완전하고 진실한 선지자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이며, 창세기3:15에 나온 여자의 자손 중에 나온 그를 가리킨다고 했습니다.예언의 성격이 응집되고 완성된 그리스도는 포함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선지자 중의 선지자가 야곱을 원상대로 놓을 것이라 했습니다(Keil & Delitzsch, 1992, 188-189).
Matthew Henry는 이스라엘의 여러 세대동안 일어날 예언자들의 계승에 대한 약속이라고 했습니다.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은 이스라엘에게 율법을 가르치는 반면 선지자들은 사람들의 실수를 책망하고 자기들의 의무를 상기시켜주며 다가올 일들을 예언하며 심판을 경고하고 위로하는 선지자들이라 했습니다. 이런선지자들을 가짐으로써 그들은 가나안에 들어가 복술을 사용할 필요가 없고, 요귀와 통하여 점치는 자들에게 문의할 필요도 없다고 했습니다. 나아가서 ‘한 선지자’는 메시아이신 우리 주 예수께 적용된다고 했습니다(Matthew Henry, 1982, 252).
F. F. Bruce는 모세의 말이 일차적으로 하나님께서 자기의 뜻을 그의 백성들에게 알리실 목적으로 제정하신 한 방도로서 이스라엘의 선지자제도를 가리킨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사도시대 이전까지 이 예언은 특별한 한 선지자 즉 모세가 행하였듯이 선지자의 완전한 중보적 역할을 감당하는 제이의 모세를 가리키는 예언으로 해석해왔다는 것입니다. 사마리아인들, 에비온파 사이 정통유대인들은 메시아는 모세와 같은 선지자의 모습으로 묘사되었다는 것입니다(F. F. Bruce, 1986, 117-118).
하나님의 뜻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밝히 계시해줄 한 선지자로, 이 선지자는 모세와의 연관성 속에 율법해석의 권위와 정통성을 지니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선지자는 궁극적으로는 온 인류의 대속자로 오시사 하나님의 구원섭리를 십자가 죽음으로서 이루신 메시아이신 예수님을 말한다고 했습니다(가스펠서브, 2005, 651).
Edward J. Young은 이스라엘은 새 땅에 들어가기 전에 그곳의 가증한 행위들을 가르칠 사람들에 관하여 경고를 받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가증한 행위들을 피하기 위해 여호와의 말씀을 들어야 했습니다. 이스라엘 스스로는 죄악 된 사람들이기 때문에 알아서 잘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지기관을 선물로 주신다고 했습니다. 왜 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칠 선지자가 필요합니까? 그들이 가야 할 땅은 각종 미신들이 횡행하고 있었습니다. 가나안족속들은 스스로의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가증해졌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가 그들의 마술과 점술을 듣는다면 출애굽을 할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 선지자를 일으키신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은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말씀만 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일으키실 선지자는 이스라엘 사람이어야 했고, 모세와 같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세 같은 선지자라는 것은 모세가 하나님을 대표하는 중보자이듯 그 선지자도 또한 그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고대 이스라엘에는 두 종류의 중보자가 있었습니다. 제사장과 선지자였습니다. ‘선지자 하나’(aybin:/nâbîy’/나비)는 단수입니다. 단수명사라고 해서 구약시대의 어떤 개인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무리도 아닙니다. 즉 선지제도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제도가 이스라엘에게 필요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나와 같은 선지자 하나’가 순전히 이스라엘의 과거에만 적용되어야 하는 것입니까? 신명기 18장의 이 말씀은 신약성경인 요한복음5:45-47, 5:43, 요한복음12:48,49, 마태복음17:5, 사도행전3:22,23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신명기18장은 이중의 예언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명하신 말씀을 선포할 一群(일군)의 선지자들의 선지기관이 있을 것이다’와 한분의 위대한 선지자가 나타나실 것이며, 그분이 홀로 모세와 같은데, 모세와 비견될 수 있는 분으로 곧 메시야라는 것입니다(Edward J. Young, 1981. 153-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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