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인의 운명(창세기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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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이제 땅에서 네가 저주를 받으리니)
하나님께서 가인에게 말씀하시기를 “땅에서 저주(rr"a;)를 받았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흙으로부터 파문당했다는 것으로 ‘그는 흙의 생산성(풍요)를 즐기는 것을 금지 당했다’는 뜻입니다. 땅이 가인에게 효력 j'Ko(땅이 산출할 수 있는(잠재)능력)을 주지 않을 것이라 하셨습니다. 또한 가인은 끊임없이 사람들을 피하며(['Wn) 유리(dWn)해야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가인은 항상 죄책감에 시달려야 했습니다(4:13). 자신의 죄벌이 너무나 무거워서 견딜 수 없다 하였습니다. 가인은 형제 살해의 죄의 벌로서 하나님이 계신 곳에서 쫓겨나 하나님과 분리되어 있어야 했습니다. 가인은 하나님께로부터 고통스럽고 보답 없는 저주와 부모 형제로부터 쫓겨나서 정처 없이 방황하는 운명을 선고받았습니다. 아벨의 피를 받은 땅은 가인을 거부할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가인은 밭을 갈아도 그 수고의 보답은 얻을 수 없었습니다. 따라서 가인은 어쩔 수 없이 방랑의 길을 걸어야 하였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떠난 것에 대한 세속적인 형벌은 머리 둘 곳이 없는 것입니다. 모든 죄인은 도망자요 부랑자입니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우리는 참으로 여전히 방랑자이긴 하지만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순례자이며 하나님과 함께 체류하는 자’입니다.
가인의 회개가 없는 절망적인 비극을 볼 수 있습니다. 가인은 ‘내 죄벌이 너무 중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고백하면서도 하나님께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의 용서를 구하지 않았습니다. 가인이 하나님의 응징을 받아들여서 그것으로 자기의 죄를 깨우쳤더라면 모든 괴로움은 사라졌을 것입니다. 그러나 가인은 오직 고통으로 몸부림치면서도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가인이 하나님의 면전으로 들어오는 것을 금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회개하는 어떠한 죄인도 거절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가인은 감히 그쪽으로 갈 수 없다고 느꼈습니다. 죄는 인간을 하나님으로부터 분리시킵니다. 그리고 낙심하게 합니다.
가인의 형벌은 그가 예상했던 것보다 가벼운 것이었습니다. 마땅히 사형을 받아야 함에도 추방령이었습니다. 여전히 회개의 여지가 있음을 가르칩니다. 그리고 흉악범 가인이라도 그가 받은 응징에 은혜로운 보호와 자비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죄를 심판하시고 적절한 형벌을 내리십니다. 그러나 단순히 분노나 복수심에서 그리하시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형벌은 우리를 바로 잡아서 하나님과 우리의 친교를 회복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 끝없는 회개를 하여야 합니다. 회개하면 어떠한 죄라도 용서를 받습니다. 어떤 죄인이라도 사랑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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