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지시하심(사도행전13:2-3)
우리는 안디옥과 예루살렘을 생각할 때에 예루살렘이 더 큰 도시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의 수도였지만, 안디옥은 로마의 도시였습니다. 안디옥은 당시 로마제국의 3대도시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로마, 알렉산드리아, 안디옥이었습니다. 이곳에 하나님의 말씀이 능통하던 바울과 바나바가 있었습니다. 안디옥교회의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정해진 사역을 감당하고 있을 때, 성령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교회지도자들에게 사울과 바나바를 따로 세우라고 하셨습니다. 탁월한 두 사람이 성령의 지시하심을 받은 것입니다.
안디옥교회에는 여러 지도자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아마도 그들은 해외선교를 꿈꾸지 않았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사울과 바나바를 따로 세우라고 성령께서 말씀하셨을 때, 안디옥교회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교회에도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었습니다. 해외선교라는 것은 국외선교라는 것인데, 나라와 민족을 초월하는 선교입니다. 물론 로마제국입니다. 로마제국의 각 지역입니다. 그러나 유럽의 대륙입니다. 오늘날과 같이 교통수단이 발달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러나 지시하신 분은 성령입니다. 성령께서 지시하셨습니다. 안디옥교회는 다만 성령의 지시대로 해야 했습니다. 이에 교회는 금식하고 그들에게 안수했습니다. 그리고 보냈습니다.
지구상에는 수많은 종교들이 있습니다. 힌두교, 불교, 유교, 마호멧교, 로마카톨릭 등 나라마다 민족마다 섬기는 신들이 달랐습니다. 이들이 섬기는 신들은 살아 있지 않은 신들입니다. 즉 피조물에 불과합니다. 물론 이들 종교들은 예수님 후에 나온 종교들도 있습니다. 이제 바울과 바나바가 따로 세움을 받으면서 판도가 달라졌습니다. 세계의 모든 종교들이 기독교에 그 자리를 내어주어야 했습니다. 어느 종교인이 많느냐가 문제가 아닙니다. 구원을 받아야 할 사람은 많습니다. 구원받아야 할 장소와 시기는 다르지만 하나님의 사람이 될 사람들이 각국에 많이 있었습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그 사람들을 찾아 나설 것입니다. 물론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한 사람 한 사람 찾아 나설 것입니다. 아직까지 예루살렘과 사마리아, 유대 그리고 안디옥 등을 제외하면 교회는 이 세상에 거의 없었습니다. 사울과 바나바는 긴 여정을 떠난 것입니다. 특히 바울은 순교하기까지 멈추지 않습니다. 갖은 고난과 환란을 당하면서도 이 일에 매진합니다.
이로 인해서 지구의 역사는 달라집니다. 전 세계 어느 곳에 복음이 들어가지 않은 곳이 거의 없습니다. 차례차례 복음이 어둠을 점령했습니다. 복음의 전령사 바울과 그의 사람들을 통해서 세상은 차차로 복음에 접수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누구도 그들의 길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누구도 그들을 훼방할 수 없었습니다. 누구도 그들의 길에 장애물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복음이 전해지면서 많은 박해들이 있었지만 사망도, 위험도, 칼도 결코 복음의 진행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막는 자들은 하나님의 레이더망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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