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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26
- 2014.12.11
예루살렘교회에 보고한 베드로(사도행전11:1-18)
이방인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다는 것은 예루살렘에 big-news였습니다. 사마리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은 어느 정도 예상은 했습니다. 그런데 이방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다음으로 big-news는 고넬료의 집에 베드로가 들어갔다는 것입니다. 이 상황이 예루살렘에 headline-news였습니다. 그래서 그 내용이 예루살렘에 파다하게 퍼졌습니다. 기독교를 차치하고, 유대의 법을 어겼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죄인아닌 죄인이 되었습니다. 베드로는 이방인도 성령을 받았음을 빨리 보고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예루살렘에 올라갔을 때 할례자들이 베드로를 비난했습니다. 원문적으로 보면 심히 구분했다는 말입니다. 할례자들의 비난내용이 무엇입니까? 그들의 비난 내용이 고상할까요? 그들은 이방인 고넬료에게 복음을 전한 것과, 그들을 말씀으로 인도한 것이 아닙니다. 할례자들의 전통을 왜 깼느냐는 것입니다. 할례자들의 전통을 깨고 무할례자들의 집에 가서 먹었느냐는 것입니다.
할례자들의 전통은 유대인 대대로 내려오는 고질적인 고정관념이었습니다. 사도단의 지도자격인 베드로가 유대의 법칙을 깼다는 것입니다. 이 시기에는 예수님의 형제 야고보가 사도들보다 오히려 더 인정을 받고 있었습니다. 할례자들은 특별히 율법에 열심있고 할례자와 무할례자와의 교제를 철저하게 금했습니다. 베드로는 그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욥바 성에서 기도할 때에 비몽사몽간에 환상을 본 것, 그리고 고넬료를 어떻게 만났는가 등을 자세하게 이야기했습니다. 베드로자신도 환상 중에 할례자로서 먹지 말아야 할 것을 보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잡아먹으라고 주께서 세 번이나 말했다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자신을 힐난하는 사람들에게 말합니다. ‘내가 누구관대’ 하나님을 능히 막겠느냐고 했습니다.
예루살렘교회는 베드로의 말해 어떤 액션을 취해야 했습니다. 거부하든지, 받아들이든지 해야 했습니다. “저희가 이 말을 듣고 잠잠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가로되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생명 얻는 회개를 주셨도다 하니라” 그들은 뭐라고 할말이 없었습니다. 이 일은 베드로가 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에게도 복을 주셔서 생명에 이르는 마음의 변화를 주신것은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그들은 비판을 그쳤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이로써 예루살렘 교회는 이방인 복음화의 원리를 받아들였습니다. 아담이 범죄 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의 후손을 통하여 이 세상을 구원할 여인의 후손을 약속하셨습니다. 따라서 여인의 후손을 믿고 구원을 얻는 사람들은 유대인들이 생각하는대로 유대인만이 아니었습니다. 때가 될 때까지 이방인들을 유보했을 뿐입니다. 오늘날 시오니즘을 굉장하게 생각하는 것은 아무래도 잘못된 관점입니다. 하나님은 유대인만의 하나님이 아니라 온 세상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온 세상을 구원하러 오셨지, 유대인들만 구원하러 오시지 않았습니다. 그를 믿는 자마다 구원을 얻는다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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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절을 선택하신 하나님(사도행전2:1-4)
헬라의 알렉산더(Alexandros the Great, 주전356~주전323.6)는 집요하리만치 자신의 문화를 정복지에 심어주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가 지나가는 곳에는 반드시 헬라의 문화를 받아들이도록 했습니다. 그리스·페르시아·인도에 이르는 대제국을 건설하여 그리스 문화와 오리엔트 문화를 융합시킨 새로운 헬레니즘 문화를 이룩했습니다. 짧은 재위에 광활한 지역에 언어를 통일했습니다.
로마의 황제들은 유럽과 아프리카, 동양에 이르는 지역을 제국을 만들었습니다. 모든 나라들을 정복하여 한 제국을 만들었습니다. 특히 로마는 길을 잘 다듬었습니다. ‘모든 길은 로마로’라는 말이 있듯이 전 제국의 길을 로마로 통하게 했습니다.
이토록 그리스의 알렉산더나 로마의 황제들은 전 제국을 다스리기 위해서 언어를 통일했습니다. 전쟁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 길을 닦았고, 통치하기 유리하도록 하기 위해서 길을 닦았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이루어졌다는 것은 그들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언어가 통일되고 로마의 제국이 하나가 되어 하나님의 복음이 전해지기 유리할 때에 예수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가르치고 복음의 터를 닦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하시던 모든 일들을 제자들에게 위임하셨습니다.
제자들에게 위임되었던 복음은 순식간에 예루살렘을 넘어야 했습니다. 유대와 사마리아로, 그리고 이방으로 퍼져야 했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약속하신 성령을 보내셨습니다. 성령께서는 오순절을 택하셨습니다. 이때에 예루살렘에 절기를 지키러 로마제국의 각국에서 왔기 때문입니다. 이때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져야 했습니다. 그래서 성령께서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소리가 그들이 앉아있던 집을 가득 채웠습니다. 또한 불같은 혀들이 갈라져 그들에게 나타나 각사람 위에 임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모두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께서 그들에게 말하게 하심을 따라 그들이 다른 나라 말들로 말했습니다.
이런 일들은 전무후무한 일이었습니다. 성령께서 선교의 발판을 엄청나게 놓으셨습니다. 이런 지원을 하심으로서 선교사역에 박차를 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예루살렘을 소동케 하신 것입니다. 이제 이 세상은 하나님의 복음으로 꽉 차야 했습니다. 그래서 성령께서 강력하게 역사하신 것입니다.
오늘의 교회들은 성령의 역사하심에 제동을 거는 듯한 인상을 받습니다. 성령께서 역사하실 틈을 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비대해 질대로 비대해진 교회의 구조와 프로그램들, 그리고 조직이 이 사회의 모델들을 그대로 교회로 끌고 들어와 목사는 총재로 변했습니다. 그리고 성도들은 그의 직원들로 변해버렸습니다. 이러니 성령께서 역사하실 틈이 없습니다. 오늘 우리들은 초대교회로 돌아가야 합니다. 잘못된 것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성령께서 역사하시고 간섭하시는 초대교회로 돌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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