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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들의 임무(창세기3:1, 마태복음1:20, 누가복음1:11)

하나님은 천사들을 통해서 일하십니다. 천사들을 부리는 영으로서 만드셨습니다. 천사들은 거룩한 임무를 담당합니다. (1)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입니다. (2)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일입니다. (3) 특별히 구원의 후사들을 돕는 일입니다.

천사들은 그리스도에게 복종합니다. 항상 그의 나라를 확장하기 위해 자기들에게 할당된 어떤 봉사를 수행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구약성경에 보면 천사들은 거듭 하나님의 뜻을 그의 종들에게 계시하기 위해 하나님의 종들에게 등장하였습니다. 천사들은 애굽인을 쳤습니다. 시내산에서 율법을 수여하는 일에 봉사하였습니다. 광야생활 동안에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동행하였습니다. 그들의 원수를 멸망시켰습니다. 위험할 때에 하나님의 백성들을 보호하기 위해 그들 주위에 진을 쳤습니다. 천사들은 그리스도의 탄생을 예언하고 축복하였습니다(마 1:20; 눅1:11).

천사들은 시험과 고난 속에 계신 그리스도를 위해 활동하였습니다(마 4:11;눅 22:43). 부활과 승천을 선포하였습니다(마 28:2). 천사들은 지금도 신자들을 섬기는 영들입니다(히 1:14). 천사들은 베드로를 옥으로부터 풀려나게 하였습니다. 그들은 소자들을 보살핍니다(마 18:10). 천사들은 죽은 사람들의 영혼들을 아브라함의 품으로 인도합니다(눅 16:22).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동행하고 그의 백성들을 그의 나라로 모읍니다(마 13:3).

천사들은 자연세계 또는 외부세계 속에서 결과들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천사들은 한날 밤에 애굽인들의 모든 장자를 죽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시내산에서 율법을 수여하시는 것을 수종 들던 천둥과 번개는 천사의 행위에 의해 일어났습니다. 하루밤에 앗수르인 185,000명을 죽였습니다. 천사들은 자연계에서 하나님의 뜻을 실천할 뿐만 아니라 인간들의 정신 속에도 작용합니다. 천사들은 우리의 정신에 역사합니다. 하나님의 진실한 제시와 사고 및 감정의 인도를 통해 활동합니다. 천사들은 일반적인 인도와 보호를 허용합니다. 선한 천사들은 우리를 거룩함으로 인도합니다. 천사들은 하나님의 자녀들의 행복을 촉진시킵니다. 악으로부터 보호하고 원수들로부터 광범하게 역사하고 작용합니다.

천사들은 교회를 확장하는데 있어서 그리스도의 종들로서 특별한 행위를 담당합니다. 율법이 천사들의 사역을 통해 주어졌습니다. 神政百姓들을 보호했던 것처럼 천사들은 지금도 여전히 성도들의 회중 속에 함께 합니다(고전 11:10). 하나님은 천사들을 바람과 불꽃으로 삼으셔서 사용하십니다. 천사들은 하나님의 손안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천사들에게 도움을 호소해서도 안 되고 숭배해서도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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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들의 존재(창 3:1, 고후 11:3)

모든 종교들은 영적 세계의 존재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것들의 신화들은 神들, 半神들, 영들, 귀신들, 수호신들, 영웅들 등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교회에서는 천사들의 존재를 믿어왔습니다. 그러나 현대 자유주의 신학에서는 이 신앙이 배제되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천사 개념을 아주 유용한 것으로 간주했습니다. 라이프니찌나 월프, 칸트나 슐라이어마허와 같은 사람들은 천사세계의 존재 가능성을 인정하였습니다. 또한 그들 중의 어떤 사람은 이것을 합리적인 논증에 의해 증명하려고까지 하였지만, 철학이 천사들의 존재를 입증하거나 부정할 수 없었습니다.1

Calvin은 천사의 창조에 대해서 모세는 ‘일반 대중들의 무식을 고려하여’라는 단서를 붙여서 창조이야기 속에서 우리의 눈에 보이는 하나님의 작품 외 다른 것은 언급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2 즉 천사의 존재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창세기 1:2에서 찾습니다. 천사의 창조는 논의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단지 천사는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서 존재했다는 것입니다.

천사들의 본질은 순수한 영입니다. 비물질적, 무형적인 존재들입니다. 성경은 천사들이 어떤 종류의 신체를 가진 존재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물질과 무관한 영은 스스로 행동할 수 없다는 가정입니다. 그래서 784년에 개최된 니스 공의회에서 천사들은 에테르3나 빛으로 구성된 신체를 소유한 존재라고 많은 사람들에게 의해 주장되었고 결정되었습니다. 그 견해는 마 28:3과 눅 2:9을 들었습니다. 주후 1215년에 개최된 라테란 공의회는 그것들은 무형적 존재인데 이것이 교회의 공통의견이라고 결정하였습니다.

천사들은 그 자체로 불가시적이고 불멸적이고 불사적입니다. 천사들의 공간과의 관계는 비위치적이지만, 偏在的 곧 무소부재적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항상 어딘가에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일정한 시간에 모든 곳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신체들처럼 범위적으로 공간에 한정되지 않고, 한 공간의 영역으로부터 다른 영역으로 이동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천사들은 인간이상의 탁월한 능력을 소유하였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피조물의 한계를 벗어나지는 못합니다. 천사들은 창조할 수 없습니다. 실체를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이적을 행사할 수 없습니다. 수단들이 없이는 활동할 수 없고 마음을 감찰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천사들의 능력은 의존적이고 파생적입니다. 물질 및 영의 세계의 법칙에 따라 행사되어야 합니다. 그것들의 간섭은 임의적이 아닙니다. 하나님에 의해 허용되거나 명령에 의해서 움직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천사들에게 영광을 돌려도 안 됩니다. 천사숭배를 해서도 되지 않습니다. 성경의 이적들을 하나님의 섭리로 알아야 하지 천사들에게 돌려서는 안 됩니다.4

1. 루이스 뻘콥,『조직신학2권』, 281.

2. 존·칼빈,『구약성경주석/창세기1』, 175.

3. 빛의 파동을 전하는 매질로서 가상되어 왔던 물질.

4. 존·칼빈,『구약성경주석/창세기1』,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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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활한 뱀의 등장(창 3:1)

Ala, r~m,aYow" !yhi=la> hw:hy] hc;[; rv,a} hd<C;h' tY"j' l~Komi !Wr[; hy:h; v~j;N:h'w]

.@G:h' $[e lKomi Wlk]ato al !yhila> rm'a; AyKi #a 'hV;aih;

그리고 그 뱀이 가장 간교하더라 여호와 하나님의 (그가)지으신 (그)들짐승 (그)중에 그리고 (그)뱀이 (그)여자에게 물었다. 엘로힘이 참으로 너희더러 (그)동산의 모든 나무의 모든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사단에게 속아 넘어간 인간은 자기를 만드신 창조자에게서 이탈하여 완전히 변화되었습니다. 철저하게 타락하여 처음에 지음 받았던 하나님의 형상이 지워졌습니다. 창조된 세계가 인간과 함께 최초의 본질에서 떨어져 나와 그 본질의 우수성에서 많은 것들이 파괴되었습니다. 성경은 뱀을 말하고 뱀 이면에 있는 사단을 말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사단이 배제되는 것은 아닙니다. 뱀이란 마귀의 입입니다.

3장1절에 들어와서 여호와 하나님의 지으신 들짐승 중에 뱀이 가장 “간교하다”고 하였습니다. “간교하다”는 말은 “지혜롭다”는 말도 되고 “교활하다”는 말도 됩니다. 즉 교활하고 영리한 뱀이 하와에게 나타났습니다. 여기에서는 말하는 뱀이 나타납니다. 뱀이 여자를 유혹한 것을 보아서 이 뱀은 보통의 뱀이 아닙니다. 뱀을 조종하는 이면의 세력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뱀은 처음에 피조될 때 선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뱀이 간교했습니다. 간교함은 뱀의 특성은 본래적이었습니다(마10:16). 그것이 사단으로 하여금 자신의 도구로 삼은 것입니다.”

사람은 사단의 제안에 따라 타락했습니다. 즉 죄는 사람의 타락이전에 우주에 현존하고 있었습니다. 죄는 우리에게 사단이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이제 사람은 스스로를 치료할 수 없습니다. 어떤 피조물로도 치료를 받을 수 없습니다.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길은 오직 한 길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로 가야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나오는 뱀은 그 공격의 대상이 어떤 피조물도 아닙니다. 오직 사람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항상 사단의 공격대상 1호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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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를 만드신 하나님(창세기2:18-25)

그리고 여호와 하나님(엘로힘)이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의 혼자 지내는 것이 좋지 못하다. 그러므로 내가 그(아담)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나님은 먼저 인간의 사회생활의 첫 단계를 시작하셨습니다. 인간이 사회적인 동물로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간은 여자없이는 살 수 없게 되었습니다. 남편과 아내는 한 몸 한마음이 되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인간이 독처하는 것이 좋다고 했지만 하나님께서 인간의 독처가 보기에 좋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아담은 아내를 얻었습니다. 고전 11:8,9절을 보면 “남자가 여자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여자가 남자에게서 났으며 또 남자가 여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지 아니하고 여자가 남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은 것이니”라고 기록되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지 사람의 기술이 아니었습니다.

하와는 아담에게서 유래했습니다. 잇샤(여자)는 이쉬(남자)에게서 유래했습니다. 남자의 인격에서 여자가 창조되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아담은 자기 아내를 하나의 거울로 삼아 그 여자 안에서 자기 자신을 인정하라고 교훈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하와는 오직 자신을 기꺼이 남편에게 바치라고 교훈하고 있습니다. 하와의 지음 받은 목적은 아담을 돕기 위해서입니다. 돕는 배필이란 “에제르 케넥도”입니다. 이 말은 “맞은편을 위하여”라는 뜻입니다. 이것은 여자가 무조건 남자만 돕는 것이 아니라 피차에 돕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이 잘못되어서 회교국이나 여타 다른 지역에서는 여자가 사람노릇을 못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돕기 위해서 여자를 만들었다고 했습니다. 결혼의 원리는 부모로부터의 완전한 독립입니다. 그리고 동등한 두 인격체의 완전한 연합입니다. 두 몸이 한 몸이 되는 완전한 합일입니다. 사랑과 순종에 대한 이 원리는 그리스도와 교회간의 완전한 연합과 합일을 예표하고 있습니다. 25절을 보면 “아담과 그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 아니하니라”라고 기록되었습니다. 모세는 다음의 글에서 수치심을 부각하기 위해서 이 말을 했다고 칼빈은 말하고 있습니다. “부끄럽다”는 말은 몰상식한 일을 당하여 수치심에 빠지거나 비상식적인 것에 접하여 당혹스러워 하는 것을 뜻합니다. 그런데 아담과 하와가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이유는 그들의 몸과 마음이 모두 하나님의 영에 의하여 성화되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전인격이 하나님께로만 집중되어 있었기 때문에 아무런 수치심도 틈탈 겨를이 없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것이 타락하기전의 인간의 아름답고 숭고한 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운 인간의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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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날에는 죽고 죽는다(창세기2:15-17)

.tWmT; t/m WNM,mi *l]k;a} !/yB] yKi% WNM,=mi lk'ato al [r:w: b/f t~['D"~h' $[e%meW

우메에쯔 하다아트 토브 바라 로 토칼 미메누 키 베욤 아칼카 미메누 무트타무트

(너는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그것으로부터] [만일]네가 먹는 날에는 [그것으로부터] 죽고 죽으리라)

하나님께서 사람(아담)을 이끌어서 에덴동산에 두셨다. 그리고 사람으로 하여금 그것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셨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명령하셨다. “동산 각종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죽고 죽으리라 하셨다.”따라서 사람의 조상인 아담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했다.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으로 이끄셨다는 것은 사람을 하나님 대리로 삼으셨다는 것을 말한다.

아담에 대한 경륜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자의식적이며 자유로우며 책임 있는 종교적 행위 주체로 창조되었다. 이러한 정체성은 온 마음과 목숨과 힘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길, 본래적이고 양도할 수 없으며 타고난 의무를 함축(含蓄)하고 있다. 하나님은 이것을 요구하지 않을 수 없고, 사람은 이 은혜를 갚지 않을 수 없다. 창조된 이성적 존재라면 그 누구도 이 의무로부터 놓여날 수 없다. 그러나 사람은 특별한 존재라는 점에서 선하게 창조되었다.

사람의 창조와 창조질서에 대한 기사와 더불어 우리 첫 조상에게 부가된 일련의 특별한 규정들이 있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특별한 금지 명령을 주셨다. 금지명령의 용어는 부정적이다. 그래서 모든 명령들과 다르다. 그것은 성격과 내용이 동일한 범주에 속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 독특성으로 인해 다른 것들과 멀리 떨어져 있다(창2:17). 그것은 아담과 하와에게만 적용되었다. 에덴이라는 특별한 상황과 관련되어 있었다.

죽음의 경고가 불순종에 덧붙여졌다. 처음으로 죽음이라는 말이 나왔다. 다른 명령들을 지키지 못했다면 그것은 불순종이 되었을 것이다. 불순종은 형벌의 심판을 초래한다. 그러나 오직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와 관련해서는 이러한 결말이 공표되었다. 에덴에는 또한 생명나무도 있었다(창3:22,24). 전자의 나무가 선악의 지식을 나타냈다면, 후자는 생명을 상징하는 나무이다. 그것은 영원한 생명의 봉인이다(창3:22). 그 제도 안에 영생에 관한 어떤 규정이 있었다. 실제로 발생한 것의 반대였다면 이 생명을 인간이 획득했을 것이다. 아담은 공인의 자격으로서 인간의 대표였다. 그의 운명이 선악간의 그의 행위와 결부되어 있었다(롬 5:12-19). 인류는 아담의 범죄로 확정되었다. 아담이 순종했다면 생명의 방향으로 일관성 있게 적용되었을 것이다. 여기에서 죽음은 무엇일까? 첫째로 몸에 관련되어 있는 멸망이다. 몸이 영원히 없어지지 않을 것이었는데 죽음은 그것을 쓰러지게 한 것이다. 그리고 영혼이 갈 길이 다르다. 죽음으로 인해서 두 길 중한 곳을 선택해야 했다. 모든 영혼은 그대로 두면 영원히 멸망한다. 자신의 영혼을 관리해야 한다. 관리하되 하나님께로부터 관리함을 받아야 한다. 그래야 영원히 살 수 있다. 그 이유는 창조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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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동산과 네 강(창세기2:10-14)

강이 에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 강(힛데겔)은 에덴동산을 적셨습니다. 적셨다(샤카)는 “물을 대다, 물을 주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에덴에서 시작된 이 강은 에덴동산에 물을 댔습니다. 그리고 이 강은 네 개로 나누어졌습니다. 첫째 강의 이름은 비손(피숀)이었습니다. 피숀은 '쏟아져 나오는 물, 넘쳐흐름'을 의미하였습니다. 이 강은 금이 있는 하윌라 온 땅에 둘렀다고 하였습니다. 하윌라는 “모래땅”이라는 의미입니다. 그 땅의 금은 정금이었습니다. 또한 그곳에는 베델리엄(진주)과 호마노(녹주석)가 있었습니다. 하윌라땅에는 금과 향품, 각종 보석이 있는 땅이었습니다.

둘째 강은 기혼입니다. 기혼이란 “넘침”을 뜻합니다. 이 지역은 아라비아와 나일강 사이에 있는 전 지역을 말함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혼강의 위치는 페르샤만과 홍해 사이에 있는 아라비아 남부지역을 말합니다.

셋째 강은 힛데겔이라 하였습니다. 힛데겔은 “빠름, 급류”를 의미합니다. 힛데겔은 티그리스(Tigris)를 가리킵니다. 이 강은 에덴의 4개의 강 중의 하나이며(창 2:14), 다니엘이 이곳에서 이상을 보았습니다(단 10:4). 이 강은 앗수르 동편으로 흐르는 강이었습니다. 페르샤말로 이 강의 이름을 “틸”이라 불렀는데 화살을 의미합니다.

넷째 강의 이름은 유브라데강입니다. 유브라데의 뜻은 “단것”을 의미합니다. 물맛이 달고 상쾌해서 이러한 이름이 붙게 되었습니다(렘2:18). 유브라데는 서남 아시아의 가장 긴 강입니다. 구약성경에서 "강"(신11:24, "하수")과 "큰 강"(창15:18 신1:7 수1:4 계9:14)으로 불리웁니다. 애굽과 바벨론 제국의 자연적 경계인 이 강은 한 때 히브리 왕조의 경계였습니다(삼하8:3 10:16; 왕상 4:24). 남동쪽으로 1,780m 흘러 페르시아만으로 들어가고 강 어귀에서 티그리스강과 합류합니다. 이 강은 안티타우루스와 아라랏 지역 남쪽의 녹은 눈을 운반하여 광활한 충적 평원으로 넘쳐흐릅니다. 그 비옥한 토양으로 인해 고대 메소포타미아("강들 사이의 땅")의 놀라운 문명과 번영을 이루게 한 안정적인 경제가 가능하였습니다.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은 나일강 문명과 비견됩니다. 유브라데강의 홍수는 복잡한 시스템의 수로와 댐에 의해 통제되었습니다.

에덴은 인간이 즐길 수 있는 모든 것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의 복합적인 모든 것들이 다 있도록 하셨습니다. 육신을 위해서 아름다운 광경, 아름다운 곡조가 있는 음악, 수정 같은 시냇가, 동산의 먹음직스러운 과실 등이 모두 있었습니다. 인간의 정신능력을 위해서 준비하셨습니다. 인간의 사회적인 애정을 위해서 준비하셨습니다. 인간의 영적인 본성을 위해서 준비하셨습니다. 죄가 있는 세상에서 할 수 있는 한 에덴의 행복을 재현키 위해서 준비하셨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과의 끊임없는 친교가 필요합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과의 교제는 우리의 생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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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동산의 창설(창2:8,9)

여호와 하나님(여호와 엘로힘)께서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셨습니다. 에덴이란 개방된 들판을 뜻하는 수메르어 에덴(eden)이나, 아카드어 에디누(edinu)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을 주장하고 있고, 70인역본은 히브리 어근 아단(즐기다)에서 직접 유래한 것으로 보고 이 단어를 '기쁨의 동산'으로 번역하였습니다. 그래서 전통적으로 에덴동산은 살기에 매우 적합한 낙원과 동일시되었습니다(계 2:17). 창 2:8, 10, 4:16에서는 에덴동산이 위치한 지리적인 구역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에덴의 정확한 위치는 알기가 어렵습니다. 티그리스강과 유브라테스강의 위치는 알 수 있으나 다른 두 개의 강, 즉 비손 강과 기혼 강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불확실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곳에 사람을 두셨습니다.

하나님의 첫 창조활동은 에덴동산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창세기1-3장에서 다루고 있는 에덴의 모습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가장 이상적인 세상의 모습입니다. 에덴은 하나님과 사람과 피조물이 하나님께서 세우신 창조의 질서 속에서 조화를 이루고 평화롭게 사는 모습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에덴동산에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동산가운데에는 생명나무도 있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었습니다. 생명나무는 영원한 생명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즉 죽지 않고 영원히 사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영원한 생명을 예기한 에덴과 관련된 어떤 규정이 있지 않았다면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생명나무는 마법의 나무는 아니었습니다. 생명나무라는 명칭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부여해 주신 생명을 상징합니다.

영생이라는 말은 영원히 산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영원히 산다고 해서 괴롭고 고난을 당하면서 영원히 산다는 것은 그것은 저주입니다. 성경에서 영생이라는 것을 두 가지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영생의 한 가지는 하나님과의 삶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과의 삶입니다. 내세를 하나님과 함께 사는 것만큼 위대한 생애는 없습니다. 영생이라는 것은 피상적(皮相的)인 이야기가 아닙니다. 영생이라는 것은 소설속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문자적이며 현실입니다. 따라서 영생을 하는데 있어서 하나님과 함께 한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영생의 또 한 가지는 고통 속에서의 영원한 삶입니다. 성경은 이것을 영생이라고 하지 않고 영벌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마25:46 “그들은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영벌은 끝이 없는 형벌입니다. 거기에는 영원한 불이 있는 나라입니다. 그 불속에 있어야 합니다. 그곳은 영원한 죽음이 있는 곳입니다. 이 죽음은 죽지 않는 죽음입니다.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에 생명나무를 두셨습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두셨습니다. 이것은 인간이 하나님께 순종하면서 사느냐 아니면 법을 어기고 사느냐의 근간이 되는 나무들입니다. 생명나무를 어거스틴은 그리스도를 상징한다고 하였습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존재가치는 인간이 자유의지를 가진 인격체로 피조된만큼 이 금지된 선악과를 통하여 인간의 전인격적 자유가 주체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입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가 인간에게 금지된 이유는 하나님이 인간을 판단력이나 선택력도 없이 양처럼 방황하게 하시려고 그렇게 한 것이 아니라 인간자신의 본분에 지나친 지혜를 추구하려 하여 자기자신의 지각을 신뢰하여 하나님의 명예를 내팽개치고 선과 악을 중재하고 판단하는 자로 자처하지 않게 하시려고 금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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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으로 만들어진 사람(창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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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의 흙으로 사람을 만드셨다. 그리고 그가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셨다. 그리고 사람이 생령이 되었다.

창세기 2:7은 진화론적 전제와 조화될 수 없습니다. 사람이 특별한 정체성(正體性)을 가진 사람이자 생물이 된 것은 외부로부터의 나누어주심입니다. 즉 “불어넣음이라는 하나님으로부터의 전달에 의해서입니다. 창2:7은 사람은 땅의 물질적 소재와 친화력이 있음을 나타내주는 말씀입니다. 닮은 점이 있고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땅과 일치가 있습니다.

성경은 사람의 혼 또는 영이 먼저 창조된 후 육체가 덧씌워졌다고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라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먼저 육체가 만들어진 후 영혼은 그 다음입니다. 그러므로 육체는 혼의 감옥이라든가 혼은 육체에 유폐되어 있다든가 하는 관념은 그 기원이 이교적이며 비성경적입니다. 그것은 플라톤적입니다. 성경적 사고와 조금도 유사성이 없습니다.

육체는 본질적으로 선합니다. 육체는 죄의 원천이 아니며 본래 타락한 것도 아닙니다. 물질적 측면 때문에 사람에게 어떠한 불명예도 돌아가지 않습니다. 육체는 죄의 통로는 될 수 있으나 죄의 기원이 아닙니다. 죄의 기원은 사람의 영혼에 있었습니다. 사람이 죽는 것은 인간의 본래 모습이 아닙니다. 죽음은 본래부터의 부채(빚)가 아닙니다. 그것은 인간성을 파괴한 죄의 부채입니다.

인간은 창조에 있어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인간에게는 다른 피조믈과 구별 짓는 독특하게 하는 요소가 있습니다. 모든 짐승들은 종류대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따라 지음 받았습니다. 인간은 다른 피조물을 다스리는 권세를 부여받았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피조물이지 하나님이 아닙니다. 유한한 존재에 따른 필연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의 유한함이란 인간의 지식이 항상 불완전하고 실수하기 쉽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겸허한 마음으로 모든 것을 판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영원하시지만 인간은 이 세상에서 유한한 존재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흙으로 창조한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전능자가 아닙니다. 피조물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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