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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막(출애굽기36:8-13)

본 절은 출애굽기26;1-6절의 반복입니다.

1너는 성막을 만들되 앙장 열 폭을 가늘게 꼰 베실과 청색 자색 홍색실로 그룹을 공교히 수놓아 만들찌니 2매 폭의 장은 이십 팔 규빗, 광은 사 규빗으로 각 폭의 장단을 같게 하고 3그 앙장 다섯 폭을 서로 연하며 다른 다섯 폭도 서로 연하고 4그 앙장의 연락할 말폭 가에 청색 고를 만들며 다른 연락할 말폭 가에도 그와 같이 하고 5앙장 말폭 가에 고 오십을 달며 다른 앙장 말폭 가에도 고 오십을 달고 그 고들을 서로 대하게 하고 6금 갈고리 오십을 만들고 그 갈고리로 앙장을 연합하여 한 성막을 이룰찌며

성막@K;v]mi 만들되 앙장(휘장)h[;yrir] 열 폭을 가늘게 꼰 베실과 청색, 자색, 홍색실로 그룹을 정교하게 수놓아서 만들었습니다(1). 매 폭의 장은 28규빗(약13m)넓이는 4규빗(1.8m)으로 각 폭의 장단을 같게 하였습니다. 성막은 30규빗X10규빗X10규빗(13.8mX4.2mX4.2m)의 크기입니다.

이 휘장은 전체 10폭으로 만들었습니다. 그 10폭을 각각 5폭으로 연결하여 한 막이 되게 했습니다. 각 막에 고리 50개를 만들어 꿰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기록된 여러 가지 색채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늘게 꼰 베실”은 주님의 성결을 의미하는데 그의 거룩함과 의로움 뿐 아니라 영광을 의미합니다. 청색은 하늘색으로 그리스도의 하늘나라에 속함, 즉 신성을 의미하며, 자주색은 주님의 위엄과 존귀의 상징이고, "홍색"은 피의 색채로 주님의 능력과 권세를 의미합니다. 즉 왕 되심을 나타내는 것으로 그리스도의 인격적 사역의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성막은 세 부분, 즉 바깥뜰과 성소와 지성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바깥뜰은 잘 꾸며진 말뚝 울타리가 둘러져 있습니다. 바깥뜰의 길이는 100규빗(42m)X50규빗(21m)높이는 약2.1m입니다.

이스라엘의 앞날이 이 성소에 달려있었습니다. 이 성소에는 하나님의 임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250만 명의 생명이 이 성소에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들의 앞날이 교회에 있습니다. 교회에는 하나님의 임재하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기도할 때에 하나님이 응답하십니다. 여기에서 순종할 때에 하나님의 은혜가 쏟아집니다. 이곳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할 때에 하나님의 능력이 쏟아집니다. 우리는 이 교회에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계속 성화되고 계속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가 살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사는 방법은 교회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하나님의 집에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거하시는 처소에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러나 오늘날은 교회라는 말이 건물로 채색되어 있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처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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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물질(출애굽기36:2-7)

모세는 브사렐과 오홀리압을 불렀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성막을 위해서 소명을 받은 자입니다. 여호와께로부터 지명을 받은 자입니다(31:2). 이들 말고도 하나님의 신에 감동을 받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여호와께로부터 지혜를 얻은 사람들입니다. 여호와로부터 은혜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이 중에서 브사렐과 오홀리압은 감독을 맡은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마음에 원하는 자들이었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은혜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백성들이 여호와의 성소를 위하여 물품을 가져오는 것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모세에게 성막에 필요한 물품을 가져왔습니다. 백성들은 아침마다 자원하는 예물을 가져왔습니다. 너나 할 것 없이 성소를 위한 예물을 아침마다 가져왔습니다.

성도들은 교회의 어떠한 일을 행할 때 자원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자원하는 마음이 없으면 일을 해도 즐거움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즐거움이 없으면 그것은 고역입니다. 그래서 성막을 건설할 자들의 자격은 하나님의 은혜를 맡은 자라야 합니다. 그리고 그 마음에 주를 사모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브사렐과 오홀리압 등은 바로 이러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에게 백성들이 성막을 위한 물품을 가지고 오는데 성막을 건설하고도 남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성막의 일을 하는 자들이 그들의 일을 스톱하였습니다(4절). 그리고 모세에게 물건이 충분하다고 보고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모세가 그만 가져오라고 명을 내렸습니다. 고린도후서 9:1을 보면

성도를 섬기는 일에 대하여 내가 너희에게 쓸 필요가 없나니

라고 하였습니다. 교회에서 상당히 민감한 문제가 헌금문제입니다. 그래서 헌금에 대하여 목회자가 말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헌신과 헌금에 대해서 성경에서 많이 언급하고 있습니다. 성경이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그 헌신을 통해서 우리들을 복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맥추절이나 수장절 또는 초막절에 반드시 첫 단을 먼저 하나님께 드리라 하셨습니다. 이스라엘로 이렇게 하게 하심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생활을 위해서 지키신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즉 이스라엘의 수확을 위해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내리시겠다는 하나님의 의지입니다.

즉 세상이 어려워도 하나님께서 우리의 산업을 지키시겠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재정이 부족해도 하나님께서 채우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성막을 위하여 물품을 드리라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들의 바른 물질관은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하나님과 나와 이 관계만 제대로 형성된다면 반드시 우리의 경제는 풀리게 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올 때 거저 나오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 역시 이 세상에서 부족하게 살게 하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영육간에 부요하고 강건하게 살기를 바라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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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성막에 대한 명령(출애굽기36:1)

에베소의 아데미 신전은 세계7대 불가사의중 하나입니다. 아데미 신전은 처녀와 정절, 다산과 풍요를 가져다주는 아르테미스를 섬기기 위해 에페수스 사람들이 범국민적으로 건설한 신전입니다. 주전6세기 중엽 리디아 왕 크로이소스 때부터 세우기 시작하여 120년이 걸려 완성되었습니다. 신전은 높이20m 정도로 백색의 대리석을 깎아, 127개의 기둥을 이오니아식으로 세우고 지붕을 이어 만들어졌습니다. 이것이 세워지고 난 후, 그리스의 역사가 Herodotos가 이곳을 본 후, 이집트의 피라미드, 모에리스에 있는 라비린토스 등 세계적인 걸작에 전혀 손색이 없는, 위대한 걸작으로 높이 평가하였습니다. 그러나 주전356년 10월, 헤로스트라투스라는 자가 후세에까지도 유명해질 수 있는 일을 찾다가 고의적으로 이 신전에 불을 질렀습니다. 신전이 불타버리자 디나크라테스는 재건에 바로 착수했는데 이때 에페수스에 살고 있는 여인들은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보석 등의 귀금속을 팔았고, 각지의 왕들은 기둥을 기증하였습니다. 아시아로 원정을 떠나던 알렉산더 대왕은 완성 중이던 이 신전에 마음이 빼앗겨 자기의 이름으로 이 신전을 세우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비용을 대겠다고 했지만, 이방의 신전을 에베소에 세울 수는 없다고 거절했습니다. 에페수스인들은 아르테미스신전 복구사업을 국가적인 사업으로 삼았습니다. 그 당시 가장 훌륭한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보다 2배 더 크게 짓고자 했습니다. 파르테논 신전이 높이 10미터 대리석 기둥을 58개 사용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높이 18미터짜리 기둥을 127개 사용하였고, 길이나 폭도 파르테논 신전의 두 배 정도로 만들었습니다. 건축 자재는 가장 순도가 높은 백색 대리석만을 사용했으며 대리석 계단을 사방으로 내서 중앙의 홀로 올라가게 만들었습니다. 이 신전이 기원전 250년경에 완성되자, 곧바로 전 세계에 그 규모와 화려함이 알려졌습니다.

에베소의 신전이 이렇게 크고 화려하였지만, 그것은 하나님의 뜻에 의해서 지어진 건물이 아니었습니다. 사람이 고안한 하찮은 건물입니다. 아무리 커도 아무것도 아닙니다. 인간에 의해서 설계되고 인간에 의해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여호와의 명하신 대로”가 아닙니다. 아무리 웅장하고 위압적이며 환상적이라도 여호와와 관계가 없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거하실 집을 마련하기 위해서 세속적인 요소들을 철저하게 배재하셨습니다. 자신을 위해서 모든 것을 계시하셨습니다. 이러하기 때문에 우리들은 聖俗을 성경을 통해서 구분해야 합니다. 건물의 크기나 위압감 등은 아무런 제재가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건물이 없어도 힘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입에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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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살렐과 오홀리압(출애굽기35:30-35)

모세는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은 성막을 위한 물품을 가져왔습니다. 어떤 사람은 휘장재료의 원단을 가져오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자체로는 성막을 완성할 수는 없었습니다. 누군가 성막을 위한 작업을 총감독해야 했습니다. 이 감독직을 여호와께서 유다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을 지명하셨습니다. 모세는 이 사람을 여러 사람 앞에서 지명했습니다. 이스라엘에게 광고를 하였습니다. 이 일로 인해서 혹시 시기나 오해를 받을까 여러 사람 앞에서 오홀리압과 브살렐을 거명한 것입니다. 브살렐과 오홀리압은 성령을 충만케 한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성령을 받으면 지혜(호크마)와 총명(테분;이해력)과 지식(다아트;이해)이 총명하다 하였습니다. 따라서 이들의 지혜와 총명과 지식은 그들에게서 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온 것입니다. 여호와의 신 즉 성령의 충만함으로 온 것입니다. 일단 지혜와 총명과 지식을 하나님으로부터 받게 되면 충분하게 성막을 만들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즉 여호와의 설계를 능히 그들이 숙독하고 그대로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흔히 성령을 잘못 말하는 자는 말씀이 해박하거나 잘 알면 ‘知的지적’이라는 말을 인용해서 폄하를 합니다. 이것은 자신이 성령의 충만을 항상 받고 있다거나 직통계시를 받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본문을 보면 그러한 일들을 불식시켜버립니다. 지혜나 총명, 지식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당연한 생각입니다.

세계에서 유명한 음악가들은 거의 중세시대나 그 바로 후대 사람들이었습니다. 지금은 유명한 작곡가들이 없다시피 합니다. 모두 옛날의 음악들을 연주하는 것이 유명한 음악가들입니다. 유명한 음악들은 모두 하나님께서 주신 음악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지혜와 총명을 주신 것들입니다. 소위 말해서 신이 내린 것이라고 말하는 작품들이 또한 그렇습니다. 미술 등 예능의 많은 부분들이 그렇습니다. 오늘의 우리들은 자녀들을 위해서 지혜와 총명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주십니다. 하나님은 지혜의 근본이시고 총명의 근본이시기 때문에 그분에게 기도하면 주십니다.

사람은 아무리 지혜가 있다고 하더라도 완벽하게 모든 것을 처리하지 못합니다. 어딘가 실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의 지혜는 거의 죽이는 지혜입니다. 사람을 살리는 지혜가 아닙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지혜는 사람을 살리는 지혜입니다. 생명을 살리는 지혜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을 사모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총명을 우리는 기대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이 세상에서 바르게 살 수 있습니다. 바르게 이 세상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여호와의 신에 감동된 자들은 하나님의 놀라운 쓰임을 받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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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헌신(출애굽기35:20-30)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막을 위해 각종 물품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21). 그들은 자원(기꺼이)해서 드렸습니다. 마음이 감동된(나사;들어 올리다) 자 즉 마음이 들려진 자가 성막을 짓기 위하여 여호와께 드렸습니다. 이것은 자원하여 여호와께 드렸습니다. 마음이 지혜로운 여인들은 손수 성막에 소용되는 실을 만들어서 여호와께 바쳤습니다. 이들 역시 즐거이 드렸습니다(29). 왜 이들이 성막을 위해서 예물을 드렸습니까? 왜 자원해서 성막을 위해서 그들이 그렇게 신경을 썼습니까? 예나 지금이나 보물은 귀한 것인데 그들은 왜 아깝지 않게 생각하고, 하나님께 드렸습니까?

이스라엘의 삶은 성막중심이었습니다. 성막중심이라는 것은 성막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곳에 하나님의 임재하심입니다. 하나님의 임재하심의 성막이 중요한 것이지, 성막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성막이기 때문에 그들은 성막이 중요하였습니다. 구약의 성막은 신약의 교회였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백성들로 구성됩니다. 지상의 참교회들은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주님이십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이것은 그들을 선택하시는 하나님의 주도적인 행위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구약성경을 살펴보면, 하나님께서는 기존의 어떤 강한 나라를 자신의 백성으로 삼으시지 않았습니다. 약한 한 민족을 선택하셨습니다. 그 중에서 아브라함을 택하셔서 그를 통해 이스라엘 민족을 이루셨습니다.

신약성경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선택하신다는 개념이 더욱 확대되었습니다. 유대인들과 교회 안에 있는 이방인들까지 자기 백성으로 삼으셨습니다. 그러기에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주의 사랑하시는 형제들아 우리가 항상 너희를 위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하심이니”(살후2:13; 살전1:4).

구약의 회중은 “에다” 또는 “카할”입니다. 신약의 회중은 교회입니다. “에클레시아”입니다. 모두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하나님의 적극적인 개입이 있는 모임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이 있는 곳이요, 하나님의 뜻이 있는 교회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중요한 곳입니다. 세상 어느 곳에도 사람들을 구원으로 인도하는 기관이 없습니다. 물론 교회라고 해서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부족한 점들이 한 둘이 아닙니다. 하지만 교회는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곳입니다. 하나님의 숨결이 있는 곳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있는 곳입니다. 하나님의 기쁨이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중요한 곳입니다. 천국의 대행기관이 교회입니다. 이 세상에서 마귀의 영역을 좁히는 곳이 교회입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있게 하는 곳이 교회입니다. 교회는 우리들을 위한 하나님의 처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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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출애굽기35:10-19)

모세의 대언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일부는 여호와의 성막을 위해서 헌신을 하라 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성막을 위한 물질이 많다 해도 성막을 만들 사람이 없으면 안 됩니다. 그러기에 하나님께서 그 자들도 준비를 미리 하셨습니다. 너희 중 마음이 지혜로운 자가 여호와의 명하신 것을 만들 수 있습니다. 지혜롭지 못하면 만들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지혜로운 사람이 하여야 했습니다.

지혜로운(!k;j;/hākām/하캄)은 ‘현명한 자’를 말합니다. 현명한 자는 기술자(성소와 성전 기물의 기술자, 출35:10)입니다. 금으로 장식하는 사람(렘10:9)과 같이 여러 종류의 전문적인 일에서 기술을 가진 자입니다. 지혜로운 자는 또한 국사(왕상5:12)를 경영하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또한 영민한 자입니다(솔로몬 앞에서 어려운 문제를 처리한 드고아의 지혜로운 여인, 삼하14:2). 또한 ‘하캄’있는 자는 학식 있는 자들입니다. 영민한 자들입니다. 즉 애굽(창41:8)과 바벨론(사44:28)과 바사(에6:13)와 같은 여러 나라의 점성가들과 마술사들을 가리키기도 했습니다. “하캄”있는 자들이 성막을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하나님의 “하캄”을 가진 자가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하캄’을 가진 자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습니다.

모세는 백성으로부터 이미 받은 물품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혜가 없으면 많은 재물이 필요가 없어집니다. 교회에서는 여러 가지의 일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재능 있는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물질로 헌신하는 사람들이 있어야 합니다. 행정력이 있는 사람도 필요합니다. 교회를 관리하고 유지해야 하는 자도 필요합니다. 교회를 위해서 운영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이러한 모든 일이 하나님의 “하캄”이 없으면 안 됩니다.

사람이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데 있어서 반드시 “호크마”가 필요합니다. 이 “호크마”가 없으면 세상에서 살아가는데 힘이 들어갑니다. 하지만 이 호크마를 하나님의 일에 써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이 아닌 다른 일에 써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대한 헌신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 헌신의 내용이 多樣합니다. 헌신의 모양이 多樣합니다. 이 여러 헌신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어야 합니다. 19절을 보면 “섬기기 위하여”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것이 하나님께 대한 헌신입니다. 하나님께 대한 봉사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죽도록 헌신해야 합니다. 죽도록 헌신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의 삶입니다. 우리의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 우리들은 하나님께 대한 헌신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즐거워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기뻐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삶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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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막을 위한 헌물(출애굽기35:4-9)

모세는 이스라엘에게 여호와의 명하심을 말했습니다. 즉 “여호와의 명령이 이러하심”을 말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전을 위한 헌물을 바칠 것이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이 말씀은 25:1-7의 말씀입니다. 전에 모세가 하나님의 산에 올랐을 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1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2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내게 예물을 가져오라 하고 무릇 즐거운 마음으로 내는 자에게서 내게 드리는 것을 너희는 받을찌니라 3너희가 그들에게서 받을 예물은 이러하니 금과 은과 놋과 4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는 베실과 염소 털과 5붉은 물들인 수양의 가죽과 해달의 가죽과 조각목과 6등유와 관유에 드는 향품과 분향할 향을 만들 향품과 7호마노며 에봇과 흉패에 물릴 보석이니라 8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을 시켜 나를 위하여 짓되 9무릇 내가 네게 보이는대로 장막의 식양과 그 기구의 식양을 따라 지을찌니라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남아서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봉사하는 것은 잉여(剩餘)의 물질이 아닙니다. 자신의 소유 중(에트:-와 함께)에서입니다. 이것을 볼 때 우리의 소유가 하나님의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일부가 아니라 전부가 하나님의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마치 내 것이라고 소유권을 주장합니다. 이런데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여호와께 드릴 것(테루마;기증물)을 취하라고 하였습니다. 이 ‘테루마’는 마음에 원하는 것입니다. 즉 억지로 하는 것은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오해를 할 수 있습니다. “억지로 하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고로 나는 자원하는 마음이 들 때까지 보류를 할 것이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께 복을 받는 길을 피하려는 것입니다. 빨리 우리가 자원하는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즉시 자원하는 마음으로 돌아서야 합니다. 내 마음이 빨리 돌아서야 하나님의 성령이 임합니다. 나는 돌아서지 않으려고 하는데 성령께서 기적같이 돌아서게 하지는 않습니다. 자원하는 마음으로 성막을 위한 기증물을 드리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에 드려지는 것은 성막에 꼭 필요한 물건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명령을 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성막을 세울 수 있습니다. 오빌의 금을 성막에 이전할 수 있습니다. 각종 향품을 스스로 있게 하실 수 있습니다. 아무도 돕지 않아도 성막을 세울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향해서 세우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그 일을 통해서 우리를 복주시기 위함입니다. 그 일을 통해서 우리와 연관을 맺기를 원하심입니다. 그럼으로 교회를 위한 일은 복의 첩경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로 자신의 일을 하기 원하시고 계십니다. 교회는 항상 사람이 필요합니다. 여러 가지가 필요합니다. 교회를 위한 길은 나를 위한 길입니다. 나를 위한 길은 교회를 위한 길입니다. 교회는 자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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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출애굽기35:1-3)

모세는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이스라엘에게 전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여호와의 명령이었습니다. 그 대상은 하나님의 백성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 명령을 지켜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안식일을 성별하는 것이었습니다. 엿새 동안은 일하고 제7일은 聖日성일이었습니다. 안식일은 평일과 분리되는 날입니다. 안식일은 분리되는 vd,qo/qodĕsh/‘코데쉬’날입니다. 여호와께 “코데쉬”의 날입니다. 여호와께 ‘’특별한 안식‘“샵바트 샵바톤”였습니다. “안식일 지키기의 안식일”입니다. 이 날에 일하는 자는 죽임을 당했습니다. 안식일에는 집에서 불도 피우지 못했습니다. 처음의 안식일 제도는 그 명령이 지엄했습니다. 그 명령을 어기면 곧 죽임을 당했습니다.

모세는31:13-17의 안식일 법을 반복했습니다. 안식일의 중요성은 무엇입니까? 십계명 중에 안식일계명(넷째계명)이 다른 것보다도 더 광범하게 취급되었습니다. 따라서 안식일의 중요성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안식일 준수 명령은 적극적인 명령이었습니다. “너는 육일 동안에 네 일을 하고 제 칠일에는 쉬라”(출23:12, 31:15)고 하였으며, 소극적으로 “제 칠일은 안식일인 즉 아무 일도 하지 말라"(출20:10)였습니다. 안식일 준수의 기원은 모세 이전입니다. 히브리인들이 애굽에 살던 시대, 혹은 그 이전 시대입니다. 출애굽기16:25-26에는 시내산에서 십계명이 주어지기 전에 안식일을 준수하였습니다.

안식일은 인간의 안식과 예배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안식일을 거룩히 지킬 것에 대하여 명령하셨습니다(출20:8-11). 그 명령의 積極的인 면은 백성이 그것을 거룩히 지키는 것입니다. 거룩한 목적을 위해 구별한 것입니다. 주님에게 헌신하는 날로 표한 것입니다. 그 명령의 消極的인 면은 그 날에 일하지 않는 것입니다. 즉 안식의 날로서 그 은혜스러운 취지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안식일의 형태로는

① 출애굽기20:11-18의 안식일 준수는 창조(의 완성)와 관계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 사역에서 베푸신 은혜는 인간의 예배의 동기가 되는 것입니다. ② 둘째로 신 5:12-15의 십계명에서 안식일 준수는 애굽의 속박에서 구원을 기념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 날과 예배 행위는 속박에서 구원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③ 셋째로 안식일은 종속된 노동자들에게 휴식의 날을 제공하는 사회적, 인도주의적 계명입니다. 출애굽기20:10, 신명기5:14-15, 그리고 출애굽기23:12, "네 소와 나귀가 쉴 것이며 네 계집종의 자식과 나그네가 숨을 돌리리라". 여기서 이 계명은 모든 사람을 하나님 앞에서 동등하게 만드는 방향입니다. 안식일이 애굽으로부터 해방을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이것은 또한 사회적 종속자들을 해방시켜 주는 자유의 작인이기도 하였습니다. 오늘의 안식일은 이레 중 첫째 날, 곧 주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3일만에 부활하시므로,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애굽의 속박에서 구원하시듯이 우리를 죄악에서 구원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 주일에 안식하며 하나님의 그 구원의 은혜를 감사하며 예배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안식일은 하나님의 창조 사업과 구속 사업 등 그의 선한 손길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그의 백성으로 하여금 안식과 동시에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날입니다. 하나님을 알아서 예배하고, 축복받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④ 또한 안식일은 레위기23:1-3에 보면 여호와의 절기 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절기들은 기념일, 즉 이스라엘이 자기 민족 위에 내리신 하나님의 선한 손길에 대한 여러 측면들을 명상하는 시간을 갖기 위하여 정한 날입니다. 이 절기를 지키는 이유는 “성회” 즉 예배를 위한 공식적인 행동입니다.

안식일에는 특별한 제물을 드렸습니다(민8:9, 레23장). 안식일일지라도, 예배 의식과 할례의식은 거행되었습니다(레12:3, 참조: 요7:22). 안식일은 언약의 한 표징입니다. 안식일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의 표징이며 이방인과 구별하는 표징으로 주어진 것입니다. 안식일은 이스라엘 역사에서 중요성을 지녔습니다. 가장 바쁜 시기인 밭가는 시기와 추수기에까지 일을 하지 말라고 강조하는 것(출34:21)과 안식일을 범했을 때 사형에 처하는 것은(민15:32, 출 31:14) 이스라엘 생활에 있어서 이 명령에 포함된 지대한 중요성을 나타내어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식일은 무거운 짐이 아닙니다. 즐거운 날로 여호와의 성일로 여겨서 잘 지켜야 합니다. 안식일을 잘 지키면 특별한 축복을 받습니다(사58:13, 56:2). 이스라엘이 안식일을 지키는 한 그것은 여호와께 대한 충성심을 확증하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구원을 보장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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